집 근처 재개발 구역의 이주가 시작됐습니다. 버스 정류장까지 가려면 이 곳을 지나쳐야 하니까 종종 보는데요.
몇몇 가게들은 이전 장소를 안내하지만, 어떤 가게들은 그렇지 않은 곳들도 있더군요.
연세가 꽤 있으신 분들이 장사하던 곳이고, 요새 가게를 새로 시작하기가 썩 좋은 분위기는 아니다보니, 그냥 저대로 은퇴를 하시는건가 다른 일을 하시는건가 생각이 드네요. 아니면 아예 다른 곳에서 시작하니까 이전 안내가 필요 없을수도 있겠지만.
하지만 이전 안내 없이 그저 감사했다는 글만 보면 참 기분이 이상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