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빵집 얘기를 또 하는게 왠지 좀 그렇긴 한데,
이 빵은 참 독특하네요.
저번에 갔을 때는 너무 일찍 가서 못사왔는데 오늘 낮에 다시 가서 사왔습니다.
사진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살 때부터 비닐에 담겨있어서 통채로 꺼내서 사진을 찍는걸 잊었네요.
위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어차피 접시에 담을 거였으면 그냥 꺼내서 사진 찍는건데 그랬군요.
식감이 독특합니다.
마치 떡인줄 착각할 정도로 아주 쫀득쫀득해요.
속에 별다른 게 들어있지는 않은데 맛은 아주 괜찮습니다.
윗부분은 살짝 바삭거리고 약간 캬라멜 맛이 좀 납니다.
가격이 7300원으로 좀 비싼데, 1인당 하나씩만 판매를 한다고 하는군요.
참고로 크기는 직경이 한 16센치 쯤 되고 높이가 10센치쯤 됩니다.
혹시라도 앞에 소개한 그 빵집에 가시려는 분 계시다면
요건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만주나 거북이빵도 유명하다는데 제가 맛 본 바로는 일부러 와서 맛볼 정도는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그나마 만주는 팥소가 꽤 맛있긴 한데 거북이빵은 그냥 보통의 모카번이랑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어요.
근데 저 돌가마브레드는 한 번쯤 맛볼만한 것 같네요.
이게 거북이빵
이게 돌가마만주
그리고
아파트 단지에서 사는 길냥이. 겁이 별로 없어서 가까이 가도 도망가지는 않네요.
만지고 싶지만 허락은 안해주네요. ㅎㅎ
저도 집 근처에 빵집 하나 생겨서 몇개 사먹는 중인데... 썩 만족스럽지가 않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