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이염을 앓은 지 거의 1년이 되가는데요
음...병원을 세 군대나 다녔지만 돌팔이 의사쌤을 만나서 악화가 되었습니다.
세브란스에서 헤매다가 돈만 날리고 부들부들하다 예전에 백병원 입원했던 게 기억나서 거기서 치료를 시작했죠
약먹다가 고막에 튜브 삽입 수술을하고 거짓말처럼 며칠만에 빠지고(..)
농은 계속 쭉쭉 나오고
다시 진료받으니 오래되기도 했고 염증이 너무 심해서 아무래도 수술이 필요하다
CT를 봐도 안에 가득차있지 않냐하더라구요
일단 병가가...올해 승진땜에 걸리긴하지만 그냥 내버리고 싶어서 보고는 해두었고
귀 뒤를 절개해서 뼈는 갈아내고 염증을 제거한다하더군요
역시 안아픈게 돈도 돈이지만 삶의 질 자체가 너무 달라지는 것 같아요
염증땜에 공부는 커녕 게임 할 힘도 없어서 퇴근하면 죙일 누워있다가 자니 기분도 안좋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