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SK텔레콤과 함께 서버용 초저전력 AI 반도체 'AB9(알데바란)'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서버용인 AB9(알데바란)의 특징은 40TFLOPS의 고성능이면서도 15W의 매우 적은 전력을 사용해 발열 문제에서 자유롭다.
권영수 본부장은 "해외 AI 반도체는 그래픽 적용을 위한 시스템 설계에서 출발해 딥러닝쪽으로 개발하다보니 칩이 점점 커지고 전력 사용쪽에서 비효율적인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알데바란 칩 개발에 참여한 SK텔레콤은 올 하반기부터 데이터센터 서버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 서버에 연결된 지능형 CCTV 'T뷰', 음성인식 플랫폼 'NUGU' 등을 서비스해 실제 환경에서 성능을 검증하고 사업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전세계 독보적 AI 반도체 업체의 제품 가격이 1000만원인데 반해 연구진이 연구개발한 AI 반도체는 성능이 2배 이상 향상됐으면서도 10만원에 만들었다.
ETRI 지능형반도체연구본부 권영수 본부장은 "칩을 생산하는 가격만 따지면 10만원 정도이지만 연구개발 비용이나 인건비를 환산해 적용한다해도 많이 올라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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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볼타 기반인 엔비디아 V100의 쿠다코어 반정밀도 연산성능은 28TFLOPS 정도 나오고 300W TDP 설계이며
다이 사이즈는 위 칩셋의 두배 가량 됩니다.
기사에서 말하는 40TFLOPS 기준은 반정밀도 기준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