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삼미 SR-100A50으로 만들었던 휴대용 스피커를 업그레이드 해보았습니다.
특히 앰프가 3W에서 25W로 크게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유닛의 감도가 94db나 되어서 소리가 엄청 크게 납니다.
저 앰프는 과일트럭에서 주로 보이는 듣보잡 싸구려 IC 앰프인데
증폭 IC의 스펙은 나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주변 소자들이 매우 저렴한 것들이라 내부의 콘덴서들을 오디오용 콘덴서로 모두 교환했습니다.
삼영 KMG 10uF 》 kelna re3 10uf (6개)
삼영 SHL 1uF 》 탄탈 콘덴서 1uF (2개)
듣보잡 100uF 》 루비콘 KA 100uF (2개)
듣보잡 세라믹 0.22uF 》 MF 콘덴서 0.22uf (5개)
듣보잡 세라믹 0.1uF 》 MF 콘덴서 (2개)
듣보잡 세라믹 0.022uf 》 MF콘덴서(4개)
듣보잡 세라믹 0.0022uf 》 MF콘덴서(2개)
콘덴서들은 집에있던 고장난 앰프에서 적출했습니다.
콘덴서를 교환하기 전에는 깽깽거리고 쏘던 소리가 콘덴서를 전부 교환하니 조금더 섬세하고 상당히 부드러워졌습니다.
다음에는 opamp도 바꿀겁니다.
앰프의 출력이 크게 늘어나면서 기존의 5V어댑터와 18650리튬이온 1개로는 전력이 딸려서
안전사 15V 3A 리니어 어댑터로 바꾸었습니다.(크기도 무게도 딱 벽돌)
배터리는 나중에 12V 5Ah 납축전지를 장착할 예정입니다.
p.s.
크기만 보면 휴대용인데 무게가 휴대용이 아닙니다.
나무로 만들어 무거운 인클로저 + 구경대비 매우 큰 마그넷을 가진 스피커 + AB클래스 앰프의 큰 방열판 + X나 무거운 납축전지 + 벽돌 어댑터= 크기만 휴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