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아니라면 GTX1050만 탑제된 오딧세이 노트북만 국내에 출시했다는게 설명이 되지않아요. 그리고 정말 온라인게임이 아닌 배틀필드1이나 향후 패키지게임을 생각한다면 GTX1050보다는 GTX1070이 탑제된 노트북을 찾는 사람들이 많고 게이밍 PC를 찾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GTX1050이나 GTX1060하면 시시해합니다. CES에서 삼성 오딧세이에 GTX1070과 RX570 모델도 발표되었는데 왜 한국에는 GTX1050 모델만 출시되었을까요?
GTX1070 탑제된 노트북을 출시해서 나쁠게 없는데 아직까지 GTX1050이 탑제된 노트북만 출시한 것으로 봐서는 간보기 정도로 생각합니다. 정작 GTX1050 사양의 노트북이 욕먹는 것은 사양이 아니라 가성비죠. 160만원이면 차라리 GTX1060 달린 다른 상위 노트북을 사는데 왜 삼성 게이밍 노트북을 사야하냐는 것이죠.
삼성 크로노스 사용자로써 얼마나 삼성이 노트북을 출시할 때에 쿨링 시스템 설계에 신경을 안쓰는지 뼈져리게 느낍니다. AS가 잘된다는 이유로 삼성 노트북을 사는 것은 울트라북 사용자처럼 라이트하게 이용하는 사람들이나 그러는거지 삼성의 메인보드와 쿨링 시스템 설계 능력으로는 게이밍 노트북의 내구성이 매우 의심스럽고 신뢰할 수 없습니다. 제가 쓰고있는 크로노스처럼 냉납현상 발생안한다고 장담 못합니다. 심지어 한성, ASUS, 에일리언웨어, MSI에서 만드는 게이밍 노트북들도 듀얼 쿨링팬에 쿨링팬의 성능도 좋은 것으로 장착해서 내놓아도 극소수나마 냉납 현상을 호소하는 이용자들이 많은데 삼성 정도면... 말 다했죠.
이번에도 오딧세이 노트북은 쿨링 시스템에서 여지없이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CPU와 GPU에 각각 독립적으로 쿨링이 되도록 설계해야하는데 그게 아니라 CPU와 GPU가 없는 위치에 어쩡쩡하게 듀얼 쿨링팬을 붙여버리는 악수를 두었고, 논옵티머스가 아닌 옵티머스로 출시되며, GPU가 MXM 카드가 아닌 BGA 납뗌으로 탑제되었다면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GPU는 글쎄요... 업글해도 호환이 될까 말까에 드라이버 문제도 있고 글카 가격이 앵간한 일반 노트북 한대 가격이 나올때도 있어서 사는게 애매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