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거북이 잼의 근황입니다.
쉬지도 않고 손을 흔들어서 '이 친구 어디 아픈가? 왜 그러지?'라는 표정
표정: 한심 어쩌라고? 그래서? (할말 잃음)
실제: 멸치 달라고 시위중
제 목소리만 들리면 저렇게 반겨줍니다. 는 제 생각이고 먹었으면 소화를 위해 힘을 씁니다.
잼 너 헬스 매니아였어? 내 몫까지 운동해
엄니 말로는 제 목소리만 나면 기분이 얼마나 좋은지 반겨준답니다. 잼 목욕시킬때 잠시 걸으라고 통에서 빼놓습니다. 근데 이놈이 힘이 좋아서 샴푸와 바디워시등이 담긴 바구니도 옆으로 밀어내고 2kg이 넘는데 그걸 밉니다.
근데 잼 너 자꾸 크는것 같다? 몸집이 좋은걸 보니 수컷인가봅니다. 이 놈 밥 주는게 재미있는 하루 일과중 하나입니다.
하찮은 동물이지만 감정이 있고 그걸 표현하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최근에는 추워서 그런지 감마루스는 입도 안 대고 멸치만 먹길레 멸치를 안 주고 강경 진압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