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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여행
2020.01.26 10:13

미국 여행기 5. 라스 베이거스, 스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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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408 댓글 8

20200107_111932.jpg

 

아침에 나가면서 찍은 블랙잭 테이블. 블랙잭 같은 카드 게임은 혼자서도 할 수 있을것 같은데, 게임기에선 보기 힘들고 대부분이 테이블 게임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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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션 호텔로 다시 갑니다. 클럽 AMD와 MSI 전시 제품들은 둘째날 찍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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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의 구분 없이 되는대로 써서 올리고 뉴스질을 하다보니 점심때가 다 되서야 나왔습니다. 그래서 미디어 런치부터 먼저 먹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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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룸에는 CES에서 상을 받은 제품들이 가득 있더군요. 이건 두산의 초대형 드론. 저게 날아다닌다니 신기합니다. 생각해보니 헬리콥터보다는 가볍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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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전시회가 늘 그렇듯, 미디어 명찰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몇 가지 혜택이 있습니다. 기사 쓸 공간을 제공하고, 밥이나 간식도 주지요.

 

점심밥은 여러 도시락 중 하나를 고르는건데 일본식 도시락은 재고가 다 떨어졌더라고요. 그것만 동양식이라 인기가 좋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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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가 고른 건 이건데... 샌드위치. 빵, 사과, 감자칩, 그리고 샐러드. 커피는 옆에서 무한으로 즐겨요.

 

발표회 가면 만만한게 빵이고 샌드위치라서 각오(?)는 했는데, 이번엔 정말 적응이 안 되는군요. 늙어서 그런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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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AMD. 여기 사진은 올렸었으니까 다시 쓸 필요는 없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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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이니까 옆에서 음료수를 마음대로 집어갈 수 있습니다. 콜라와 코크의 차이가 도대체 무엇일까 궁금해하며 집은 캔. 코카 콜라나 코크 둘 중 하나만 쓰면 모르겠는데, 두개를 섞어서 쓰니까 차이를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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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을 걸 다 찍었으니 이제 포스팅해야죠. 전시회에서 나온 건 조금이라도 늦으면 뒷북이 되버립니다. 그래서 전시회를 돌아다니며 보는 것 만큼 올리는 게 중요하죠. 그러다보니 전시회를 다 보는 게 아니라 딱 필요한 것만 보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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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가면서 CVS에 들렸습니다. 라스 베이거스 기념품 과자를 파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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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과자들은 포장지의 색이 너무 강렬해서 못 사겠어요. 몸에 안 좋은 맛일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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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있는 작은 닥터 페퍼가 아래에 있는 큰 닥터 페퍼보다 더 비쌉니다. 

 

???

 

20200107_141633.jpg

 

그래서 큰걸로 사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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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때 찍었던 사진을 오후 내내 올리고, 저녁이 되서 다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저녁 약속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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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때마다 궁금한 가게. 아주 설탕설탕하게 컨셉을 잡았는데 손님이 전혀 없어요! 이래가지고 유지가 될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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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일찍 나와서 관람차가 있는 거리를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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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 난방장치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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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의 호텔 이름은 플라멩고 입니다. 호텔 컨셉이 전부 플라멩고라 하더군요. 객실까지 핑크하진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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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건너서 보니 평범한 호텔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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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약속이 잡힌 곳으로 가면서 한장. 교통체증이 대단합니다. 이럴 때 택시라도 탔다간 죽어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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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헬스 키친에서. 이것도 컨셉 한번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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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쟁이 요리사 고든 램지가 진행하는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헬스 키친에서 컨셉을 따와, 헬스 키친의 우승자들이 요리하는 뭐 그런 식당이라고... 고든 램지 본인이 요리하진 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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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뭔지 모르겠다. 

 

그냥 세트로 주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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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말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바로 옆 사람이 말하는 것도 안 들리더라고요. 제 귀가 먹은건가.. 다른 분들은 대화를 잘 하시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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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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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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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비싼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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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딩!

 

다 맛은 있어요. 그렇게 비싸지도 않고요. 한국도 호텔에서 밥한끼 먹으려면 돈이 꽤 들잖아요? 다만 신기한 경험이구나 딱 그 정도.. 굳이 다시 가서 먹을 필요까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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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와서 한 장. 1층의 피아노 바에선 손님들이 노래를 부릅니다. 노래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분위기가 꽤 마음에 드네요.



  • profile
    title: 저사양아라 2020.01.26 10:26
    길거리 히터라니 밤이 엄청 추운가 봅니다.
    비싼밥 시리즈는 비싸보아는데 적당하다니 신기하네요.
  • profile
    낄낄 2020.01.26 10:28
    한국 초겨울 수준인데, 사람들이 워낙 얇게 입고 다녀서 그런가.. 저런 게 있네요.

    한국 호텔과 미국 라스 베이거스의 물가 수준을 비교했을 때, 메뉴 가격이 비슷하니 적당하다고 생각이 됐습니다
  • ?
    에마 2020.01.26 12:24
    호텔 입구도 아니고 길거리 난방장치라니 미국 대단해엣
  • profile
    title: AMD아즈텍      dc20535 2020.01.26 17:11
    저 거대한 리무진인지 트레일러인지 시커먼 차는 내부가 궁금해지는군요.
  • profile
    title: 명사수가네샤      https://924717.tistory.com/ 2020.01.26 19:06
    두산 드론은 수소 연료전지 드론인가 보네요.
    예전에 찾아보니 출력이랑 비행시간이 일반 드론을 훨씬 압도하더라고요.
  • ?
    title: 오타쿠라데온HD6950      봇치 더 락! 2기 기원 / 2700X + 6700 XT Owner 2020.01.26 21:43
    미국엔 컨셉잡은 상점이 많군요
  • profile
    HAYAN      너바나4집기원 2020.01.28 16:53
    저 동네가 특히 많아요
    다른 도시엔 그닥 많이 보이진 않았네요
    사실 컨셉잡고 이것저것 파는곳은 잠실만 가도 있으니까요
  • ?
    title: 오타쿠라데온HD6950      봇치 더 락! 2기 기원 / 2700X + 6700 XT Owner 2020.01.28 17:28
    아 그렇군요
    나중에 저기 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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