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한 직후에 겨울왕국 2 보고 말 그대로 완전히 돌아버린뒤
그 여파가 영화 개봉 2달째인 지금까지도 가시지를 않아 눈에 아트북(심지어 이건 영화본지 3일만에 샀습니다)과 미디어 믹스(이것도 샀습니다...)가 아른 거리고 블루레이가 머리속을 지배하는
상상만해도 무시무시한 현상에 시달리다 못해 결국
YES24에서 단돈 ₩99000!!!!!!에 들여왔습니다.
비쌉니다... 정말 비쌉니다... DVD멀티는 3만원이면 사는데 10만원이라니 대중화에 관심이 1도 없는게 틀림없습니다.
블루레이 드라이브들의 가격을 보면 블루레이 시장이 다 죽어버리고 OTT가 시장을 지배하는 이유가 뼛속까지 느껴질 지경입니다.
Aㅏ... 정령님... 이건 정말 아름답습니다...
저 한없이 아름다워보이는 블루레이 로고와 한없이 강인해보이는 M-DISC 로고도 보이십니까...
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감상에 빠져 시간을 낭비할 여유가 없습니다.
조립 과정은 생략하고 바로
조립 완료.
와! 블루레이 드라이브를 들였으니 블루레이 완전정복!
UHD 블루레이도 딱대라 ㅋㅋㅋ 였으면 좋겠으나 아쉽게도 UHD 블루레이는 정말 대중화에 관심이 1도 없는지
수많은 DRM 떡칠 끝에 PC 환경에서는 돌리는게 불가능한 수준이기도 하고 그냥 블루레이도 냅다 디스크 넣고 바로 볼 수 있는 물건이 아닌지라
(그리고 애초에 이 놈은 UHD "친화적" 드라이브지 UHD "지원" 드라이브가 아닙니다. 이 둘의 차이는 생각보다 큽니다.)
UHD 블루레이를 돌리려면 펌웨어를 교체하는 등등 몇가지 꼼수를 부려야 하는데
글 쓴 시점에는 이미 다 끝낸 작업이지만 이건 일단 한 잠 자고 글을 올리는 걸로 하겠습니다.
To be continued...
상상만 해도 빡치네 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