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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음식)
2016.12.26 15:45

1주간의 쳐묵쳐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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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440 댓글 26

엄밀히 말하면 1주일도 아니고, 금토일 사이에 먹은 것들이네요. 직장인 위주로 생활이 돌아가다 보니, 평일엔 대충 살고(?) 주말엔 최선을 다해서 잉여하게 보내는 식으로 생활이 바뀌고 있습니다.

 

KakaoTalk_20161225_230037319.jpg

 

아는 사람은 아는 화곡 족발. 좀 늦게 가서 그런가 줄이 없데요. 하지만 시즌이 시즌이니 다들 족발이 아니라 케이크 사러 가지 않았을까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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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사람들은 채썬 적생강을 밥 위에 잔뜩 올려먹는다는, 일본 TV를 본 후로 계속 생강잔뜩얹은덮밥생강잔뜩얹은덮밥생강잔뜩얹은덮밥생강잔뜩얹은덮밥 이러고 있다가 모처럼 간 타이거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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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곳은 아닌데 자주 가지지 않으니 두그릇씩 먹어줍시다. 다만 이곳도 채썬 적생강이 아니라 그냥 하얀 생강이라서 아쉽네요. 서울에서 채썬 적생강을 듬뿍 주는 덮밥집을 찾아서 헤메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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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 자는 동안 혼자 다녀왔으니 불호령이 떨어질 걸 미리 대비하여 들렸던 폴앤폴리나. 이곳에선 극히 소수의 식사용 빵만 파는지라, 상당수의 분들은 호불호가 갈리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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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하고 사라진 크렌베리 스콘. 슬슬 홍미 프로의 카메라에 한계가 보여서 색감을 로모로 돌려봤는데 '우주를 보는 듯하다'는 평가를 들었습니다. 색감보다는 그릇 때문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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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마트에 가는 김에 먹은 닭꼬치. 저게 음식은 아니고 전시품인데, 닭꼬치 굽는 건 귀찮아서 걍 저렇게 찍었어요. 노량진에선 값싸고, 맛있고, 양이 많아야만 가게가 유지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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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밥거리의 쌀국수집. 맛있는 녀석들에 나온 곳이라고 하던데 개인적인 소감은 '동남아의 맛'이라 하기엔 좀 부족하지 않나.. 다만 3천원에 음식이 나온다는 의미가 꽤 큽니다. 요샌 짜장면 한그릇도 3천원에 사기 힘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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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마누라가 시킨 매운 쌀국수. 이거 먹고 나니 배가 불러서.. 안쪽으로 더 들어가서 다른 메뉴를 봐도 딱히 먹고 싶지가 않더군요. 원래는 컵밥거리 투어를 제대로 하려 했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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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노량진의 조각 피자집. 맛이 참 좋습니다. 제대로 토핑을 얹은 확실한 맛(?)의 피자에요. 조각 치고는 크기도 큰데, '한 판에 6천원'을 부르는 저가형 피자집과 비교하면 아무래도 밀린다는 이미지가 있겠지요. 그것만 극복하면 꽤 흥할 듯.


TAG •

  • profile
    라임베어      성공한 사람은 포장되어 일반인을 망친다. 2016.12.26 16:12
    쌀국수 헠헠헠...
  • profile
    낄낄 2016.12.26 16:54
    쌀국수 좋아하면 가 보세요. 싸니까 부담이 없더군요.

    컵밥거리 말고 식당가 쪽에 베트남 사람이 하는 가게도 양 많고..
  • profile
    AVG      멍멍이 2016.12.26 16:56
    피자.. 피자가 먹고싶어요!
  • profile
    낄낄 2016.12.26 17:14
    이리와요.
  • profile
    AVG      멍멍이 2016.12.26 17:24
    피자 사줘요?
  • profile
    낄낄 2016.12.26 17:26
    뭐 저거 한조각이라 해봤자 4천원인데 그걸 못 사줄리가..

    대신 피자를 먹을 동안 소화불량이 걸리도록 지이이이이잉 하고 쳐다볼지도.
  • profile
    AVG      멍멍이 2016.12.26 17:54
    소화불량에 그만 정신을 잃어버렸!!
  • profile
    설아      ShellCat ː 雪雅 - 1st shell 2016.12.26 18:36
    59쌀피자가..
    레귤러 컴비네이션 한판에 5900원 입니다..
  • profile
    AVG      멍멍이 2016.12.26 18:58
    59쌀피자가 이상하게 여기 아랫지방엔 보이질 않네요...
    한번도 못봤어요 ㅠㅠ
  • profile
    설아      ShellCat ː 雪雅 - 1st shell 2016.12.26 20:13
    거제는 곳곳에 생기는 중이던데...
  • profile
    AVG      멍멍이 2016.12.26 21:13
    ㅂㄷㅂㄷ...
  • profile
    LeonHeadt      다음 생엔 부잣집 고양이로 태어나고 싶다. 2016.12.26 17:01
    저도 노량진을 간단하게 식사할 수 있는 동네로서는 괜찮게 평가하고 있는데 주위는 굉장히 부정적으로 보더군요.
    주위에서 먹는 걸 평하길 살기 위해 먹는다고 하고 기본 몇만원 주고 밥을 먹어봐야 이런 걸 안 부러워 할 거라고 저한테 뭐라 하는 분도 계시죠.

    그런 사람은 밥 한끼에 만원이 넘어가는 가게만 우후죽순 있는 곳에 살아봐야 할텐데...
  • profile
    낄낄 2016.12.26 17:13
    대단히 심사가 꼬인 부르주아인가 봅니다.
  • profile
    LeonHeadt      다음 생엔 부잣집 고양이로 태어나고 싶다. 2016.12.26 17:20
    후자는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전자는 그래도 이해가 가능하더라구요.
    고시 준비한다고 맨날 고구X 라던지 고시식당 같은 곳에서 밥을 먹는데 처음엔 좋다가도 나중에는 미칠 것 같다고 얘기합니다.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짬밥도 맛있게 먹었던 사람이라서 별로 와닿지는 않았죠. : )
  • profile
    낄낄 2016.12.26 17:26
    그건 그러네요. 저도 가끔 먹으러 가는 별식 개념이라 만족한다고 봐야 할지도..
  • profile
    초록몌실      고영셋 마망 2016.12.26 20:54
    처음엔 좋다가도 나중에는 미칠 것 같아요. 쳐다도 안봄...
  • profile
    람지썬더 2016.12.26 18:26
    뻘건 생강을 얹혀주는 덮밥집 이라 하니 오니기리와이규동 이라는 체인점 브랜드가 생각나네요
    제가 서너군데 가봤지만 대체적으로 맛이 별로 없었다는건 함정
  • profile
    낄낄 2016.12.26 21:40
    기글 회원분 중에 덮밥 먹으러 거기 간다는 글 옹리신 분이 있었는데.

    제가 리플로 진지하게 화냈습니다.
  • profile
    설아      ShellCat ː 雪雅 - 1st shell 2016.12.26 18:37
    위꼴 당하러 와서 위꼴 당했습니다...
    족발 먹고 싶다...츄릅...
  • profile
    낄낄 2016.12.26 21:41
    족발은 좋은 야식이지요
  • profile
    초록몌실      고영셋 마망 2016.12.26 20:53
    와 족발 먹고 싶어요 ㅜㅜㅜㅜㅜㅜㅜ
  • profile
    낄낄 2016.12.26 21:41
    그쪽도 좋은 족발집 있지 않나요?
  • profile
    초록몌실      고영셋 마망 2016.12.26 21:47
    있다고는 하는데 가격이 가격이라 한번도 못가봤어요
  • profile
    파인만 2016.12.26 21:54
    노량진으로 먹으러 가야겠어요. 쌀국수 ㅠㅠ
  • ?
    Reh      약해요 2016.12.26 21:56
    이렇게 자꾸 맛있는 것만 드시면 뚱낄이가 되어버릴지도요!?
  • profile
    TundraMC      자타공인 암드사랑/GET AMD, GET MAD. Dam/컴푸어 카푸어 그냥푸어/니얼굴사... 2016.12.26 22:18
    노량진...
    갈일있으면 꼭 들러야겠군요.
    뭐 늅늅한 고딩이 거기에 갈일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피자는 정말 싸고(?)맛있어보이네요 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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