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의 미국 영업/마케팅 부장과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E-M1이 전문 시장에서 올림푸스의 위치를 많이 바꿨다고 주장합니다. 150-400mm 렌즈까지 나오자 야생 동물, 조류, 스포츠 사진 등의 분야에서 문의가 많았다네요. E-M1X는 기존 올림푸스 사용자가 많이 샀지만, 최근에는 신규 사용자가 늘었습니다. 주요 시장은 위에 말한대로.
앞으로 프로/세미 프로 시장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보급형 제품은 많지만 이 시장은 크지 않습니다. 앞으로는 초망원 렌즈를 더 늘려 마이크로 포서드의 장점을 확실히 살려 나갑니다. E-M1X는 기존 제품보다 크지만 기능을 감안하면 여전히 작다고 생각합니다.
E-M5 Mark III는 이동이 잦은 사람에게 적합한 바디라고 평가합니다. 렌즈를 포함한 전체 시스템의 크기가 중요하다면 OM-D가 제격입니다. 풀프레임 시장이 더 발전할거란 견해가 있지만 풀프레임이 모두를 위한 선택은 아닙니다. 언젠가는 고감도와 고화소가 필요한 사람들도 마이크로 포서드로 공략할 수 있다고 보며, 포서드 외에 다른 규격을 도입할 생각은 없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