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FHD 27인치 모니터를 주 모니터로 쓰다가 얼마전에 QHD 27인치 모니터 갈아타게 되면서 멍텅구리가 된 모니터가 하나 있습니다.
어디 괜찮은 용도가 없을까하고 찾다가, 보조 모니터로 쓰는게 낫겠다 싶어서 보조 모니터로 쓰는데 정보량 면에서는 분명 모니터 1개를 쓰던 때보단 많아서 좋긴 좋은데, 가로로 봐야할 범위가 너무 넓어지니 한 눈에 들어오지 않는게 너무 불편했어요
그래서 90도 피봇 스탠드를 사서 세로로 세워서 쓰자!는 계획을 착수, 오늘 스탠드를 받아서 설치했습니다.
근데 왠걸, 27인치 FHD 세로 + 27인치 QHD 가로를 구성해서 쓰기에는 27인치 FHD 세로 쪽 크기가 너무 부담스럽네요
예전 계획대로 주 모니터를 32인치+로, 보조 모니터로 27인치로 갈 계획이었다면 가로 세로 크기 부담없이 쓰는데 무리가 없었을텐데 계획이 틀어져버린 지금의 27인치 + 27인치는 진짜 좀....
27인치 FHD 모니터를 처분해버리고 24인치 FHD 모니터를 가버릴까 생각이 드네요
거기에 스탠드까지 6Kg에 육박하는 무시무시한 물건이라, 이것도 그냥 같이 처분해버리고 좀 더 가벼운 피봇 스탠드에 24인치 FHD 모니터를 구상할까 생각하는데, 괜찮은 생각일지 모르겠네요
사실 책상만 버텨준다면 스탠드야 아무렇지도 않은데, 이상하게 심리적으로 불안하다 느껴져서...
전 27인치 QHD 2개로 가로/세로 놓고 쓰는데 그냥저냥 쓸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