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ESET 백신 무통장입금하려다 은행 OTP 가 고장인 걸 발견하고는
조금 전에 은행 가서 새로 교체를 받아왔습니다.
오는 길에 피자마루가 있길래 새로 나왔다는 [페퍼로니치즈폭탄피자] 사왔습니다.
기존의 [치즈(핵)폭탄피자]랑 마찬가지로 이것도 [페퍼로니 치즈'핵'폭탄 피자]가 있는 모양이네요.
치즈 1kg짜리는 25,900원, 500g짜리는 18,900원인데 저는 500g 짜리로 사왔습니다.
페퍼로니가 80+장이나 들어간다고 하는군요. (정확히 몇 장이라고 얘기하셨는데 잊어버렸네요. 암튼 팔십몇장.)
숫자 세다가 헷갈리면 다시 세야 한다고...
홍보사진이랑 다르게 위쪽에 페퍼로니가 많이 안보이지만
홍보사진처럼 위에다가만 올리면 페퍼로니가 탄다고 치즈를 위에 덮어서 만들어주셨습니다.
실제로 치즈를 걷어보면 속에 분홍색 소세지가 많이 보여요.
절반이나 먹었는데 너무너무 배부릅니다. 절반만 해도 1.5일치 칼로리는 되는 것 같더군요.
맛은 '매우 맛있다' 되겠습니다.
맛이 없을수가 없죠. 짭쪼름한 치즈 500그램에다 매콤한 페퍼로니가 뒤덮였으니까요.
제가 매운 음식을 잘 못먹는데 이건 그리 많이 맵지는 않네요.
암튼 또 살 일은 없겠으나 매우 만족스럽네요. 비싸서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