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18-M 80G 로 시작한 스스디 라이프가 거진 십년쯤 된거 같네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작업용 디스크로 학대하고 지내고 있는데
요즘 NVMe로 갈아타려는 와중에 3D TLC 초기때도 별 문제 없던
실사용시 심각한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해서 계속 SATA를 쓰고 있습니다.
얼마 전엔 시게이트 스스디 특가도 질렀..지만 선착순 짤림 ㅋㅋ
평소 게시판 같은데 글 잘 안 남기는데 밑에 글을 뒤늦게 보고
저도 같지는 않지만 프리징 문제를 겪고 있어서 글써봅니다.
NVMe SSD 고부하 쓰기 작업시 끊김현상
https://gigglehd.com/gg/index.php?mid=hard&page=3&document_srl=5937193
린필드 C-State 사태 때부터 씨퓨 절전기능 끄고 윈도 고성능, 서비스 최적화는 몸에 배었는지라
저도 댓글들처럼 처음엔 온도를 가장 먼저 의심하고 팬 달린거. 방열판만 있는거 하나씩
사서 실험해봤는데 온도를 잡아도 프리징이 있어서 데탑의 서밋릿지를 용의선상에 올렸습니다.
그래서 인텔 놋북인 씽패 E580에 꼽아봤는데 같은 증상...
제가 경험한 문제증상은 TS TP MP4 FLV 확장자의 스트리밍 파일을 삭제 시 프리징이 걸린다는 건데
SATA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했던 증상입니다. 물론 스트리밍 파일을 스트림 복사한 파일은
삭제 시 프리징이 안 걸립니다. 그래도 삭제해야될 원본은 남으니 문제는 여전히 그대로.
마찬가지로 잘라내기해서 다른 디스크에 붙여넣기해도 붙여넣기 마무리되고 원본 사라질 때 프리징
100MB 정도 크기의 젤 작은 스트리밍 파일을 삭제하였을 때
아래처럼 그래프 상에서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의 프리징이 걸렸지만
믹스 성능 벤치마크 돌려보면 정상수치가 나와서 환장
작게는 100MB 에서 크게는 최대 255GB 크기의 스트리밍 파일을 작업하려고 스스디를 쓰는건데 난감하네요.
아래는 NVMe SSD인 960EVO, SX8200, LENSE30256, PM981 도 피해갈 수 없었던
스트리밍 파일 삭제 시 프리징이 전혀 나타나지 않고 지금 이 순간에도 학대당하고 있는 두살배기 MX500 500기가
오버 프로비저닝 10% 잡아놓고 쓰는데 5년 보증따위 훨훨 날려버리는 TBW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아직 멀쩡하네요.
BIOS 펌웨어라도 올려보심이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