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올해 14nm 공정의 제조 용량을 25% 늘렸다고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생산 장비를 구입하기 위해 114억 달러를 썼으며, 올해 총 사용액은 160억 달러에 도달하리라 예측됩니다. 원래 예상보다 50억 달러 더 많이 쓴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14nm 공정은 여전히 부족합니다. 인텔은 다양한 크기의 코어와 다이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웨이퍼 생산량을 25% 늘렸다고 해서 최종 제품의 물량이 25% 늘어나진 않습니다.
인텔 14nm 공정은 올해 4분기까지도 계속해서 부족하다는게 인텔의 설명입니다. 2020년에는 수요를 따라가겠지만, 일단은 제온과 코어 i5/i7/i9 같은 비싼 제품에 집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