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포스는 2020년 중반에 일반 소비자용 DRAM 제품의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8GB DRAM 모듈의 8월 계약가는 평균 25.5달러를 기록, 1달간 안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일본의 반도체 재료 수출 제한에서 비롯된 불안은 시장에서 옅어지고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오르긴 했지만.
그래서 OEM이 위험을 줄이기 위해 부품 재고를 확보하고, 공급에서 재고를 털어내려는 움직임이 겹치면서 3분기 재고 보충의 수요가 늘었습니다. 미국 관세 인상 전에 빨리 판매하려는 분위기도 겹쳤습니다.
다만 메모리 제조사들이 시설 투자를 조정한게 큽니다. 삼성, SK 하이닉스, 마이크론의 설비 투자는 2020년에 10% 이상 줄어들며, DRAM 제조 용량의 성장률은 12.5%까지 떨어집니다. 따라서 2020년 중반에 소매 시장의 가격 인상이 우려됩니다.
내년 초까지 간보다가 저점 찍으면 필요한 거 사두라는 소리같군요.
내릴땐 그 어떤것보다 느리지만 올릴때는 세상 그 어떤 것보다 빠르게 올리는... 씁쓸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