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 받았습니다.
곧 프로텍션에 대한 글을 쓰겠지만, 이미 PSP의 프로텍션은 완전히 깨지고 하드웨어든 소프트웨어든 구조가 전부 알려진 기계이죠. 그렇기 때문에 더 사랑스럽습니다.
TV튜너도 들어있더군요. 최곱니다.
메모리 카드는 Sandisk 정품 MS Duo가 들어있습니다. 용량은 살짝 부족하지만 문제 없습니다.
어차피 게임 많이는 안하므로...
중딩때 과학동아리 하나 했었는데, 거기 학생 중 한명이 PSP 갖고 있더라고요. 면접끝나고 1주일 빌려서 태고만 겁나 팠던 기억이 납니다. 돌려주기 전에 보니까 북 20000번 넘게 두드렸다고... 풀콤은 7곡인가? 정도 깼네요. 세월 진짜빠르네요.
어린 시절 이런 생각을 했죠. '닌텐도는 화면이 2개! PSP는 화면이 1개! 그렇기 때문에 NDS가 2배 더 좋음 ^오^'
물론, 완전히 틀린 생각이지만요.
펌웨어는 6.60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6.61로 업데이트한뒤 커피탔습니다.
제가 잘 모르는 게임들이 많습니다. 사진을 보니, 파판이 2개인가요?
물론 전부 틀림없이 공유 사이트에 있겠지만... 요즘은 구하기 힘든 UMD까지 주시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사과과자님 최곱니다.
UMD가 돌아가는 소리와 손에 느껴지는 진동은 언제 들어도 기모찌합니다.
커피 내리는 중 (영구커피)
영구커피가 아니면 굉장히 불편하다는 개념을 nspire에 ndless깔때부터 체득했습니다.
가운데 파란줄... 액정 손상이 있었나 봅니다.
게임 중 거슬리기는 하지만, 크게 문제있는 수준은 아니고 자가수리를 하든 사설수리를 맡기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근데 이거 어떻게 고치는지 아시는 분 계시나요?
예전에 샤프계산기 액정에 한번 비슷한 현상이 발생해서 급한대로 헤어드라이기로 리본케이블 지져서 수리한 적이 있는데, PSP도 이 방법이 통할지가 궁금합니다. 정 안되면 그냥 액정 하나 사는걸로.
PSP용 프메는 솔직히 할 생각이 안듭니다. 사이버프론트 코리아에서 정발할때 음성을 뺀 것이 가장 큰 이유이지요.
PSP 프메는 에디터가 없지만, 올바르게 플레이한다면 필요 없다고 봅니다. 전 PC에서 5년동안 키울때까지 에디터 한번도 안 썼네요. 프메5 하시는 분들이 공통적으로 스트레스 없애기가 빡세다고 하는데, 휴일마다 외출해서 스트레스 풀어주면 약 안사도 됩니다. 프메1,2처럼 창렬물가로 궁핍하지도 않고요.
가슴 키우는데는 관심없어요. 읍읍 당신누구야
확실히, 2004년 출시된 PSP는 NDS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기기가 맞는 듯 합니다.
'게임기' 가 아닌, '휴대용 만능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이 특성이 기기의 소프트웨어에서 전반적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PSP 특유의 조작계를 사용하여 비디오 재생시 영상 넘기기 등을 쉽게 진행할 수 있고, 재생 배속 설정까지 가능합니다. 또한, 이 모든 것들이 전부 가능하면서도 동작에 끊김이 없고 아주 부드럽습니다. 동일한 해상도 동일한 영상 재생능력을 가진 당시의 PMP와 비교하면 천지차이죠. 당장 2011년에 나온 PMP마저도 버벅임과 딜레이가 느껴지는데, 강력한 최적화 덕분인지 PSP는 로딩은 있을지언정 동작에 딜레이가 전혀 없네요.
뭔가 이상한 것이 하나 더 왔네요.
PS VITA용 소프트웨어네요. 나중에 비타도 갖고싶은데, 이것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사과과자님은 천사임이 틀림없습니다. 사랑해요.
근데 아이유 좋아하시나요? 배경화면이 아이유던데.
(고삼 둘에게 장난감을 던져주시다니 사실 악ㅁ...읍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