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먹으러 나갔다 오면서 고양이 2마리를 보고, 동네 한바퀴 돌려고 평소 안 가던 골목 쪽으로 들어가는데.. 언제부터 거기에 있었는지 모를 한 칸짜리 핸드폰 가게 앞에 사람들이 가득하네요.
인터넷에서 성지라고 검색하니까 가게 이름도 맞고요. S10 5G 때부터 기록이 나오는 게 여기로 이사온지는 얼마 안된 듯 합니다.
어차피 지금 팔아봤자 갤럭시 노트 10일테니까.. 제가 쓰기엔 너무 크고, 월 요금제도 부담되서 허 참 신기하다 하고 왔어요. 이 시간대에 전산은 끝났을테니 신분증을 맡기고 왔어야 했을테고, 정확한 조건도 모르는데요.
그저 이런 궁벽한 동네에 이런 가게가 들어온다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과일사서 집에 오는 길에 고양이 3마리를 더 봤네요. 이 시간대에 나가면 고양이가 한참 활동하나봐요.
물론 그런 날은 굉장히 드물었고, 근로기준법이 개정된 지금은 말씀하신대로 전산이 끝났을 확률이 높긴하죠
그보다 집 근처가 성지라니 자급제만 바라본지 3년째지만 조금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