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피자가 냉동으로 나온 게 있다고 해서 한 번 먹어봤습니다.
총 4종류인데 지난달 말쯤에 티몬에서 1+1 무배로 판매할 때 샀습니다.
1. 첫 번째는 가장 기본형인 리얼치즈 피자.
해동 후에 전자렌지 3분 돌리면 이렇게 나오는데
토마토페이스트가 이불처럼 맨 위에 덮여있기 때문에
네 종류 모두 데운 직후의 비주얼은 동일합니다.
나름 치즈가 늘어나는 편입니다. 전자렌지에 30초 정도 더 돌렸으면 더 늘어났을 지도 모르겠네요.
2. 다음은 리얼 불고기피자.
토마토 페이스트 이불을 걷어보면 속에 이렇게 불고기가 들어있는 게 보입니다.
참고로 이 피자들의 크기는 직경이 약 16.5센치 정도 됩니다.
3. 다음은 리얼 페퍼로니 피자.
페퍼로니가 많지는 않군요. 그래도 치즈는 잘 늘어납니다.
이건 해동을 완전히 못한 탓에 전자렌지에 3분+1분 돌렸더랬습니다.
4. 마지막으로 리얼 베이컨 포테이토 피자.
속에 네모나게 생긴 것들이 포테이토이고 그 외에 옥수수 알갱이랑 청피망 등도 보입니다.
맛은 네 가지 모두 다 비슷비슷한데 굳이 순서를 정하자면
리얼치즈 > 베이컨포테이토 > 불고기 > 페퍼로니 순서입니다.
어디까지나 지극히 개인적인 선호입니다.
리얼치즈가 모짜렐라 치즈 함유량이 41퍼센트로 가장 높고
베이컨포테이토가 27퍼센트로 가장 낮습니다.
나머지 둘은 30퍼센트로 거의 같네요.
보통 마트에서 많이 파는 냉동피자랑 맛은 큰 차이는 없지만 (어차피 냉동피자 다 거기서 거기)
치즈가 좀 더 많긴 합니다. 그래서 기본 버전인 리얼치즈 피자가 제일 나은 것 같기도 하구요.
가격은 1+1일때 무료배송으로 9,900원이었으므로 만족합니다.
근데 트레이더스에서 파는 냉장피자가 더 나은 것 같으므로 나중에 또 사먹지는 않을 것 같네요.
다만 요새 트레이더스에 제가 제일 선호하는 베이컨&포테이토 피자는 없고 마르게리타피자만 팔아서
대안으로 요즘 사오는 게 요 '시저치킨랩' 입니다.
4개 들었고 9980원. 가격은 냉장피자보다 더 비싸지만 맛은 아주 좋아요.
그리고 이게 양도 더 많단 말이죠. :)
나름 괜찮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