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ani.co.kr/arti/SERIES/720/
우리나라 사람들은 단순히 반일감정과 적개심 때문에 일본이 침략하면서 남긴 흔적이라면 무작정 지우려 하는데, 전 이러한 왜성터와 근대의 적산가옥은 오히려 우리나라가 일본을 이겨내고 얻은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독특한 문화재이자,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반성 및 경계의 의미로 쓰기에 얼마나 훌륭합니까. 더구나 그들이 남긴 왜성만 해도 정작 일본에는 남아있지 않은 건축물과 축성 방식, 그리고 전쟁 중 나타난 문화교류까지 볼 수 있죠.
그런 점에서 이 기획기사는 제법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출퇴근시간, 일하다가 쉬는 시간동안 심심하면 읽어볼 만 합니다.
다만 올라가면 덩그러니 축성만 남아있어서
여기가 뭐가있던 자리인지정도의 안내표지판정돈 있어야 하지 싶은데 그까진 생각을 못한거 같더군요.
그리고 저기 올라가서 주위 지형을 보면 왜놈들이 왜 여기다가 왜성을 쌓았는지 알만 합니다.
그리고 이 왜성과 더블어 조선군이 있던곳은 검단산성으로 거기도 아직 남아있지요.
은근 순천시에서 이런 문화 유적지관리를 그나마 좀 잘 하는 편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