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방열 처리 작업 글에서는 내부에서 태스트 및 스샷을 찍을 생각을 못해서 측정 자료가 없었습니다.
헌데 이번에 디스플레이 황변으로 인해 공인 수리센터를 방문할 일이 있어 임의 분해 흔적 제거 및 써멀패드를 제거한 이후 평균 온도 변동을보고 이제서야 측정 자료를 만들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참고로 제 맥북은 순정 상태는 아니고 사전에 써멀구리스 재도포 작업을 통해 써멀곰탱이 크라이오넛(12.5W/mk)으로 재도포 된 상태입니다.
부착 써멀패드는 써멀 곰탱이 사의 Minus Pad 8 2T 열전도율 8W/mk 입니다.
부착 방식은 히트 스프래더 상단 및 히트 파이프 상단, 방열판 상단 전체에 붙여줬습니다.
써멀 패드 부착 형태
이전 글 사진 유용
부착 위치는 예전과 동일합니다.
써멀 패드 부착 전
Idle 상태
YouTube 1080p 60fps. 영상 1분 재생
써멀 패드 부착 후
idle 상태
YouTube 1080p 60fps. 영상 1분 재생
유휴 상태에서는 평균 4도 가량 감소
가벼운 작업 시에는 8~9도 가량 감소했습니다.
무거운 작업을 돌린 수치도 보여드리고 싶지만 사전에 찍은 사진이 없어서스리.....
써멀패드를 붙임으로써 히트싱크의 열 일부를 알루미늄 하판으로 방출시켜 패시브 쿨링의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이를 추가적인 노트북 쿨러등의 엑티브 쿨링 수단이 있으면 효과가 극대화 됩니다.
제 경우는 하판에 보호필름이 씌워진 상태라서 효과가 반감된 걸수도 있습니다. 노트북 쿨러가 없어서 액티브 쿨링시 온도 하락 폭도 측정할 수가 없네요.
효율이 얼마나 올라갈 지는 굳이 필름을 제거하지 않는 이상 확인해 볼 방법이 없는지라 아까운 필름 때고 싶지 않아서... ㅠㅠ
뭐 이런 쿨링 효과를 위해서 애플의 보증 거부 및 서비스 거부 사유인 임의 분해를 해야 한다는 점이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위의 작업을 해줄 리도 없고......
뭐 저는 공인 섭센에서 눈을 감아준건지 초기 분해시에도 나사 머리 야마 안나게 최대한 섬세하게 분해했고 전날에 2시간 반가량 노가다로 필사적인 써멀패드 제거 및 임의분해 흔적 제거 작업을 해서 그런지 모르지만 무상 디스플레이 교체서비스를 받았습니다.
정말 티나는 흔적 안남기고 섬세하게 진행 할 수 있으면서 추후 서비스를 맡겨야 하는 상황에 잔여 지문 처리 및 써멀 패드 제거 써멀패드의 유분 제거 등의 사전 작업을 하실 능력이 되거나 T2칩 사설 수리 거부 대상이 아니라 보증 없어도 사설수리로 장땡 혹은 이미 보증 만료 상태인 경우라면 추천드릴 수 있겠네요.
P.S
써멀패드 유분이랑 숙성된 지문 흔적 진짜 안지워집니다;;;; 저는 2시간동안 난리 치다가 비눗물 살짝 발라서 문질러대는 수준까지 갔네요 ㄷㄷ;;;;; 정말 두번 해먹을 짓은 아닌거 같네요....
저같아도 플라스틱 케이스로 씌워나서 하판 알루미늄을 직접 만질수 없으니 매우 괜찮은 아이디어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