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엘지TV 냉납고장을 인터넷 사례글 도움으로 고쳤는데요.
추가조치 없으면 같은 증상 재발이 불보듯 뻔하기에 쿨링팬 달았습니다.
납작한 팬 달면 TV 뒷판과 내부의 메인보드 사이에 들어갈거 같기도 한데
공간이 좀 애매하고, 무엇보다 다시 뜯기가 너무 귀찮더군요!
무거워요! 그리고 보조해주는 사람 1명 있어야 해서 패스.
그래서 usb 로 돌아가는 120mm 팬 하나 주문했습니다. (8천원쯤 하더라구요)
TV 에는 보통 usb 포트가 있죠. 거기에 끼우고, 부착은 양면테이프로 합니다.
얇은 양면테이프는 약하니, 좀 두꺼운거 (3M 꺼 괜찮더라구요) 네 귀퉁이에
조금씩 발라서 붙이니 아주 깡깡하게 잘 고정됩니다.
아... 그리고,
메인보드 위치는 굳이 TV 뒷판 뜯어볼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보통 TV 뒤에 보면 hdmi 포트 등의 각종 외부연결 단자 꽂는 부위가 있을건데요.
바로 거기가 메인보드 위치입니다. (컴퓨터 메인보드 생각해보세용)
그리고 거기에는 공기 통하도록 구멍도 숭숭 뚫려있을겁니다.
리모컨으로 TV 를 켜면??? 쿨링팬이 잠시후 돌기 시작합니다.
TV 끄면??? 잠시후 쿨링팬 꺼지구요.
TV 의 전원 on / off 와 연동되어 동작하므로 심적으로도 안정됩니다.
쿨링팬 작동소음은 TV 뒤쪽에 귀 갖다대면 들리는데, 일부러 그렇게 귀기울일 일도 없고
TV 사운드에 묻혀서 사실상 아무런 지장이 없죠.
쿨링팬 미장착시에는 뒷판에 손 대보면 따뜻한 정도가 아니라 뜨겁다는게 느껴졌는데
지금은 그냥 차가운 플라스틱 질감만 느껴지네요.
ps. 어린아이 키우는 환경이면 주의가 필요할듯 합니다.
ps. 바람 방향이 TV 내부로 향하게 해야 하는데 그럼 보통 쿨링팬 블레이드가 노출되거든요.
ps는 블로워팬으로 하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소음이 더 심해지긴 하겠지만.. 아니면 양파망 같은 걸 씌워도 괜찮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