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텍스 2019의 MSI 부스입니다.
한 쪽은 게이밍 시리즈의 블랙-레드.
다른 한 쪽은 프리스티지의 화이트로 채웠습니다. 한동안 게이밍 붐이 불었다가 지금은 크리에이터나 슬림/라이트한 제품이 나오는 추세네요.
이번 컴퓨텍스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건 역시 AMD X570 메인보드입니다. AMD가 기조연설을 위해 공을 들였다고 생각했는데 그 반대인것 같아요. AMD 아니고선 이 자리를 채울만한 이슈가 없었던게 아닌가...
MSI도 적지 않은 수의 X570 메인보드를 우선 공개했습니다. AMD CPU가 이제 인텔에게 뒤질 게 없는 수준까지 치고 올라왔으니, 메인보드도 거기에 맞춰 고급형을 내놓는 추세입니다. X570의 보급형은 20만원 대에서도 구할 수 있겠으나, 고급형은 백만원 찍을 것으로 보인다는 언급이 있었습니다.
오른쪽은 MSI의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입니다. 그리고 왼쪽은 세계 최초의 커브드 글래스를 장착한 게이밍 케이스입니다.
부품들을 한 면에 쫙 펼쳐서 전시하기 좋게 고안한 케이스는 몇 개 있으나, 커브드 모니터에 맞춰서 커브드 글래스까지 장착한 제품은 MEG 알케미 700X가 처음입니다.
메인보드는 물론이고 파워, 하드디스크, SSD를 하나의 면에 펼쳐서 각각의 부품을 전시하는 것처럼 배열합니다. 그래픽카드는 당연히 세워서 장착.
그 안에 들어있는 메인보드는 MSI의 AM4 플래그쉽인 MEG X570 갓라이크입니다. 백만원 찍을 것으로 보입니다. 온갖 기능을 다 넣은데다 CPU도 12코어까지 올라갔으니, 라이젠 스레드리퍼의 위치가 대단히 어중간해졌습니다.
MEG 알케미 700X와 MEG X570 갓라이크의 스펙. 갓라이크 메인보드는 미스틱 라이트, 다이나믹 OLED 대시보드, 프로저 히트싱크를 장착했습니다.
갓라이크 메인보드의 쿨링 구조.
X570 칩셋의 TDP가 높아지면서 쿨링팬의 장착이 필수가 됐습니다. MSI 그래픽카드에서 사용된 프로져 히트싱크를 가져와 2개의 볼 베어링과 프로펠러 블레이드로 구성하고, 온도가 낮을 때 동작을 멈추는 제로 프로져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M.2 확장카드인 XPANDER-Z도 PCIe 4.0 버전으로 확장했습니다.
슬롯의 커넥터를 보면 절반이 비어 있으니 x8로 보이는데, PCIe 4.0로 인터페이스가 업그레이드되면서 이렇게 해도 충분한 대역폭을 낸다고 하는군요.
10기가비트 랜카드입니다. X570이 새로운 고급형 플랫폼이 되면서 탑재된 새로운 부가 기능입니다.
갓라이크의 아래 등급인 MEG X570 ACE 메인보드입니다. 기본적인 기능은 갓라이크 수준이나 부가 기능을 조금 줄인 실속형 MEG 라인업입니다.
PCIe 4.0 SSD의 성능 시연, 아직까지는 파이슨 컨트롤러를 쓴 SSD밖에 없나 봅니다. 여기에는 아직 밝힐 수 없는 AMD CPU가 탑재됐다고 하는데 그게 무엇일까요.
MPG X570 게이밍 프로 카본 WiFi. 메인스트림 등급의 X570 메인보드입니다. 여기에서도 프로져 히트씽크와 미스틱 라이트 등은 여전합니다.
MPG X570 게이밍 엣지 WiFi와 MPG X570 게이밍 플러스 메인보드. 게이밍 엣지는 미리 장착된 I/O 실드 커버가 있고, 게이밍 플러스는 기판의 SATA 포트 부분 자리를 안으로 깎아 넣은 디자인을 사용합니다.
두 메인보드의 스펙.
인텔 메인보드도 전시는 했습니다만, 이번 컴퓨텍스 분위기가 아무래도... 좀 그렇죠?
USB 슈퍼스피드 20G를 지원하는 주변기기.
이 시스템 아래에 장착된 그래픽카드가 라이트닝 시리즈 10주년을 기념에 출시된 한정판입니다.
지포스 RTX 2080 Ti 라이트닝 Z 10주년 한정판 모델. 표면 질감이 기존 모델과 많이 다릅니다. 티타늄 쪽에 가깝다고 해야 하려나요.
양쪽 쿨링팬에 장착된 독립된 RGB LED, 그래픽카드 상단의 다이나믹 OLED 디스플레이는 똑같습니다. 저 디스플레이에 사용자가 원하는 디자인을 넣을 수 있다는 말이지요.
이쪽은 그냥 지포스 RTX 2080 Ti 라이트닝 Z. 확실히 한정판이 한결 더 강해 보이는 뭔가가 있네요.
이건 지포스 RTX 2080 게이밍 X 트리오. 라이트닝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하이엔드 모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국내 시장에선 판매하지 않는 듀크 시리즈. 이쪽은 중국 시장 특화 모델입니다.
기글 리뷰에서도 다룬 적이 있는 지포스 RTX 2070 게이밍 Z 8G.
실속형인 지포스 RTX 2070 아머 8G.
기본형인 지포스 RTX 2070 벤투스 8G.
지포스 RTX 시리즈를 장착한 시스템과 그 아래의 MSI 키보드/마우스.
이쪽은 RGB LED의 기계식 키보드 GK30이고
레드 LED의 적축 키보드입니다.
이건 새로 나온 액세서리인가 했는데
게이밍 헤드셋의 부품입니다.
마우스도 디자인을 새로 바꾼 제품이 나왔습니다. 잡아보니 기존 마우스와는 손 안에 들어오는 느낌이 많이 다르더군요. 역시 뭐든 직접 써보고 사야해요.
국내에서 판매 중인 대형 마우스패드. 마우스 작업 공간은 넓어야 하지만 키보드 아래까지 장패드가 있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분들을 위한 제품입니다.
GH30 게이밍 헤드셋.
3.5mm 마이크 전체를 빼거나 꽂아서 사용합니다. 마이크를 위로 올리거나 옆으로 치워도 걸리적거린다고 느끼는 분들에게 먹힐만한 구조군요.
새로 출시된 케이스인 세키라. 이건 ARGB 팬이 달렸으니 500X군요. https://gigglehd.com/gg/4943154
골드 모델인 세키라 500G에 AMD 50주년 기념 문구를 넣었습니다.
메인보드 부가 기능으로 새로 등장한 Wi-Fi 6. WiFi 6을 지원하는 공유기가 서서히 늘어나고 있으며, 무선 랜카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건 총에 맞은 MSI 게이밍 모니터입니다. 여기에는 슬픈 사연이 있는데 https://gigglehd.com/gg/4475806 를 참고하세요.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튼튼하게 지탱하기 위해 아연 도금 플레이트를 넣었지만, 공교롭게도 그게 총알을 막아주는 효과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고성능 슬림 PC인 트라이던트 X https://gigglehd.com/gg/3691692
기이이이이이인 커브드 모니터.
커브드 모니터는 이어야 제 맛.
코덱스 S라는 소형 폼펙터의 PC도 새로 추가됐습니다.
MSI PC의 특징. 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픽카드 교체는 전혀 어렵지 않게 작업이 끝납니다.
게이밍 부스 한족은 미스틱 라이트 존으로 채웠습니다. 현장의 시스템과 벽면의 LED 라이트를 연동시켰지요.
LED 존 바로 앞의 노트북에서 색상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최근 하드웨어 시장의 또 다른 유행은 컨텐츠 크리에이터에게 최적화한 시스템입니다. NVIDIA가 이번에 발표한 스튜디오 랩톱 https://gigglehd.com/gg/4970546 도 그 연장선상에 있지요.
MSI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프리스티지 라인업을 일체형 PC나 미니 PC까지 끌고 왔습니다. 그리고 AMD의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맞춰 라이젠+라데온 조합의 시스템도 준비했습니다.
세계 최초로 라미네이팅 처리한 유리를 쓴 케이스. 이름은 MPG HARPE 300X입니다.
귀엽고 작은 미니 PC 큐비 시리즈.
책상 위에 놓고 과시하는 게 아니라 모니터 뒤에 달아놓고 쓰는 게 맞습니다.
MSI의 5120x2160 해상도 34인치 모니터 프리스티지 PS341WU https://gigglehd.com/gg/4963000
프리스티지 디자인에 맞춰서 하얀색의 시스템도 준비했습니다.
이쪽인 일체형 PC인 프로 22X.
이제 노트북 차례입니다. 최고 성능의 GT 타이탄 시리즈. MSI GT76 타이탄, 코어 i9 5GHz 오버클럭 노트북 https://gigglehd.com/gg/4963035
그 바닥은 히트파이프와 쿨링팬으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올코어 5GHz 실행을 위해서 11개의 히트파이프와 4개의 쿨링팬을 넣었습니다.
그 옆의 다른 게이밍 노트북. MSI 게이밍 노트북의 디자인이 체적으로 바뀌었네요. 전에는 무조건 블랙+레드였는데 이제는 티타늄 실버로 가는 분위기.
스크린 뒷면의 로고도 MSI 게이밍 엠블럼보다는 새로운 디자인을 넣은 제품이제법 늘었습니다. 물론 이건 제품 라인업에 따라 달라집니다만.
RTX ON
크리에이터를 위한 워크스테이션 노트북 라인업.
한쪽에는 서버도 전시했습니다. 일반 유저들과는 크게 상관이 없겠지만.
방수 커넥터가 튼튼하니 잘되있는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