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만 없다면 말이죠.
어제부터 날이 흐리고 밤부터 지금까지 비가 오지만, 대신 바람이 제법 불면서 미세먼지가 전혀 없는 청량한 공기가 됐습니다. 창문을 열어놓으니 바람이 솔솔 잘 통해서 이사가고 싶은 생각이 싹 사라지는네요.
언젠가부터 일기를 쓸 때 그 날의 미세먼지까지 같이 적게 됐네요. 그도 그럴게 날이 맑아도 미세먼지가 심해서 밖에 나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보니 이걸 안 기록할 수가 없군요.
기왕 비가 올거라면 좀 콸콸콸 쏟아지는 게 더 시원하지 싶은데, 그건 좀 아쉽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