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된지 한 달이 지난 폰을 며칠 전에 전시장에서 처음으로 만져봤습니다. 퍽도 빨리도 봤네요.
지금 쓰는 갤럭시 S8이 155g이고 갤럭시 S10e가 150g인데, 이상하게 갤럭시 S10e가 훨씬 더 가볍게 느껴지네요. 물론 케이스고 뭐고 그런건 다 벗겨놓고 들어봤습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라 마누라도 똑같은 소리를 하고.. 심지어 113g짜리 아이폰 SE보다 별로 무겁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말까지 하더군요. 가볍고 작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아이폰 SE 쓰는 중인데, 이정도 무게라면 S10e로 건너갈만 하겠다고.
전시용 제품은 안에 배터리를 반으로 줄여놨나 하는 망상을 해봤다가 치웠어요. 5g의 차이가 정말 이 정도로 큰건가.. 무게는 둘째치고 만져보니 느낌이 괜찮아서, 사람들이 많이들 사는 이유가 납득은 되더군요.
웨이트 밸런스는 정말 기가막히게 잘 잡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