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현실적으로 예쁜 숙소를 보여주는 에어비앤비 플러스를 둘러보다가, 한국에는 이런 곳이 없겠지 하고 찾아봤습니다. 없는 건 둘째치고 뭔가 가격들이 이상하군요.
서울 한복판의 '집 전체'인데 가격이 2만원짜리가 나옵니다. 2만원이라고 해봤자 한달 30일 꽉 채우면 60만원인데, 저런 위치는 60만원으로 월세 내면 끝이거든요.
도대체 어떻게 이런 가격이 나오나 하고 달력을 봤더니 이렇습니다. 예약이 다 되고 하루 이틀씩 어중간하게 남거나, 당장 내일 방이 비어 있는 곳이라면 가격을 싸게 낮춰서라도 채우려는 건가 보네요.
그래도 2만원이면 인건비랑 전기세까지는 나올랑가 가늠하기 힘들군요. 멀쩡한 집이 있지만 괜히 저런 곳에서 기분 전환 삼아 하루씩 자볼까 생각도 해 봅니다. 집은 너무 익숙하고 편해서 일이 잘 안되네요. 이것도 다 배부른 소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