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lrain입니다.
블프때 로지텍 G Pro를 단돈 29.99 달러에 구해 리뷰를 쓰게 되었습니다. 구매할때는 Hero센서가 장착된 모델인 줄 알았는데 역시나 PWM3366 센서가 장착된 (구) G Pro였습니다. 물론 센서 이외에 다른건 차이가 없답니다.
먼저 외관입니다. 손바닥 크기만한 박스 안에 들어있습니다.
박스 뒷면에는 마우스의 사양이 적혀있습니다.
본래 리뷰에는 적절한 비교 대상이 필요한 법이죠. G Pro와 완벽하게 같은 외관을 가진 G102를 가져왔습니다.
용조련사 트리스타나와 함께 찍었습니다. 왼쪽이 G pro, 오른쪽이 G102 입니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양을 비교해보았습니다. 좌측이 G Pro, 우측이 G102입니다. 센서와 버튼 내구성만 다릅니다.
로지텍 소프트웨어에서 비교해보았습니다. 외관이 똑같아서 G Pro와 G102를 구분하기 힘들었습니다.
DPI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좌측이 G Pro, 우측이 G102입니다.
몇몇 글에서 "그림판에서 원만 그려봐도 G102와 G Pro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라고 해서 한번 그려봤습니다.
네. 별 차이 없습니다.
소프트웨어에서 G Pro만 가지고 있는 기능이 있을까 하여 살펴보았습니다.
놀랍게도 거의 모든 기능이 같았습니다. 각도스냅만 빼구요. G Pro의 각도스냅 기능이 어떤 효과를 내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그림판을 다시 한번 열어봤습니다.
그림과 같이 각도 스냅을 켜면 선이 곧게 그려집니다.
G Pro와 G102를 같이 꼽았더니 로지텍 소프트웨어의 LED 조절 기능에 버그가 생겼습니다
이 현상은 두 마우스중 하나를 제거했더니 사라졌습니다.
총평:
G102와 G Pro는 센서를 제외하고 본질적으로 같습니다.
다만 G Pro의 표면 코팅이 좀더 거칠고 기름기가 잘 묻지 않고, 마우스 클릭압이 G102에 비해 살짝 높습니다.
또한 일반 고무 케이블인 G102와는 다르게 G Pro는 직조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우스 센서가 바뀐다고 해서 에임 실력이 늘어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플라시보 효과인지 하루에 2치킨을 뜯고 스쿼드 랭킹이 마스터로 올랐습니다. 할렐루야!
현재 G102를 사용하고 계시다면 G Pro를 구매하는것은 단언컨대 낭비입니다.
하지만 85G의 가벼운 무게와 대칭형 구조, 경쾌한 클릭감, 고성능 센서를 가진 마우스를 원하신다면?
G Pro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