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LUMIX DC-LX100 M2의 테스트입니다.
생긴 건 기존의 LX100과 같으나 전면 그립이 바뀌고 펑션 버튼도 추가됐습니다. 터치 패널도 도입. 새로운 그립 덕분에 바디 그립감이 좋아졌습니다. 스크린은 선명하고 발색이 좋으며 고해상도에 야외에서도 잘 보입니다.
배터리도 LX100과 같지만 USB 충전이 가능하니 보조배터리나 컴퓨터로 충전이 됩니다. 배터리 수명은 340장.
연사는 JPEG가 11장/초이며 100장 촬영 후엔 7장/초로 떨어집니다. RAW는 11장/초 연사지만 38장까지만 연속 촬영 가능.
색 재현성, 노출, 다이나믹 레인지, AF가 모두 우수합니다. 렌즈는 선명하고 중앙 부분이 우수합니다. 주변부는 광량 저하가 눈에 띕니다.
고감도 노이즈는 ISO 1600까지 적고 ISO 3200에서도 쓸만 합니다. ISO 6400부터 노이즈가 커져 색감이 떨어집니다. 노이즈가 필름과 비슷하기에 ISO 6400에서도 예쁘다고 합니다. 다만 ISO 12800 이상은 화질 저하가 큽니다.
오토 화이트밸런스의 수준은 좋습니다. 형광등 프리셋은 없습니다. 파노라마 모드가 있어 이미지 합치기 쉽고, 동영상 화질이 좋지만 저광량 AF가 다소 떨어지며 마이크 단자가 없습니다.
기존 LX100보다 가격이 좀 더 비싼 수준이기에 가격 대 성능비는 꽤나 우수합니다. 밝은 렌즈와 광학식 손떨림 보정, 많은 버튼과 다이얼, 좋은 고감도 성능을 지녔습니다. 다만 4K 동영상이 30-94mm로 크롭되고 EVF가 약간 불편, LCD 틸트 기능이 없는 건 단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