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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라키 님 감사드립니다. 이분의 정체는 과연 무엇인가...
4번째로 찍힌 사진입니다.
학교 교무실에서 찍힌 사진인데... 참고로 이 학교는 2006? 7? 년 개교하였습니다.
예전 학교에서 사용하던 기자재를 이 학교에 가져오거나, 이 학교가 설립될 때에 들어온 기자재... 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후자는 가능성이 아주 낮습니다... 추후 라키님이 올릴 글을 보시면 되겠지요.
과학 동아리 활동에서 촬영을 마치고, 파일을 옮겨야 하는데 컴퓨터와 연결이 안된다!!!!
라는 사실을 발견한 뒤에, 도스박스로 윈도우 95를 설치해서 연결해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위 사진은 그 과정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당연히 뻘짓 OF 뻘짓이였겠죠.
보시다시피, 샘플사진의 화질은...
차마 눈 뜨고 못 봐줄 사진입니다.
라키님은 별걸 다 찾으시는군요... 신기합니다 이분.
웨이백머신으로 캡쳐된 카메라 튜토리얼의 일부를 발췌하였습니다.
SHQ가 1280*960...
가상 머신이 좀 많이 도와줬습니다.
- 우선 윈도우 XP에서까지만 작동이 보증된 드라이버.
- 지금 여기 연결된 장치가....좀...많아서... 가상머신은 깨끗함
- 우선 PID VID 찾아냄
- 위 ID등을 검색해서 기기에 대한 정보 (Viewquest VQ780S) 라는 점을 찾아냄
- 여기까지가 6월까지 했던 일입니다.
- 윈도우 XP를 가상머신으로 설치 후 드라이버 설치
- 스캐너로 인식되지만 카메라로 사진추출 불가.
- MGI PHOTOSUITE 프로그램 설치해서 사진을 따로 추출.
도중에 매뉴얼을 받아야 하는데 카페도 운영진이 부재중이고 해서 좀 골치가 많이 아팠습니다.
이 카메라는 상당히 병맛입니다.
전면을 보시면 렌즈 옆에 돌리는 무언가가 있는데,
저 카메라를 실사용할떄는, 저게 안전스위치인줄 알았어요.
솔직히 이 의견도 일리가 있는게:
- 카메라에서 자체 삭제를 지원하지 않음 - 중요한 촬영중 잘못된 조작으로 용량 차면 망했어요 ㅅㄱ
- 저걸 돌리다 보면 그냥 돌아가다가 버튼처럼 딱! 눌리는 부분이 있고 그부분이 본체에 표시됨
- 딱 눌리는 부분 (카메라 렌즈 주변에 돌리는 링 바로 옆에 산 모양으로 양각처리가 된 부분) 에 맞지 않으면 '초점 맞지 않음'이 점등하며 촬영 불가
에휴;;; 그냥 싸구려입니다...
그냥 학교 기자재용으로 구입된 것이 맞는 듯 합니다.
엠파스 사진이 교무실에서 찍혀 있었던 것도 그렇고, 다음이나 네이버에 아이다캠 검색어로 검색하면 극소량 나오는 정보가 전산실무에 관한 내용이라는 점, 공식홈페이지(망해버림) 에서도 학교 기자재용 이야기밖에 없는등...
제품 퀄리티를 보면 하;;; 망할 만도 합니다. 근데,
이런 걸레같은 물건을 4만원이 아닌 40만원에 납품했다고 합니다.
회사는 망했지만, 돈벌이는 꽤 되었을 듯.
방금 전 카메라 회로 잘못 손댔다가 감전되서 죽을뻔;;
손이 갑자기 얼얼하길래 그냥 확 던져버렸는데... 이거 손가락에 아직도 느낌에 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