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3000mm 줌 렌즈를 탑재한 니콘 쿨픽스 P1000 카메라의 테스트입니다.
크고 무거워 팔이 아픕니다. 그립은 안정적이나 한손으로 지탱하긴 적당하지 않음. 버튼은 최소한만 달려 있으며 나머지는 메뉴로 들어가야 합니다. 퀵 메뉴 같은 기능 없음.
렌즈 링은 노출 보정이 기본 설정. 여기에 ISO, 화이트 밸런스, 줌, 수동 초점을 넣을 수 있습니다.
스크린은 터치 패널은 아니지만 시야각이 좋습니다. 셔터 반응은 매우 빠르고 AF도 우수합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느려질 수 있습니다. 연사 속도는 7장/초. 버퍼도 7장.
2000mm 이상의 초점 거리에서 선명한 이미지를 얻으려면 삼각대가 필수. 2400mm를 넘어서면 소프트해지며 2600~3000mm에선 화면 주변부가 흐려집니다.
왜곡은 자동 보정되나 줌 영역에 따라 왜곡이 약간 생길 수 있습니다. 역광 내성은 우수합니다. 접사는 렌즈에 가리기 때문에 실용적이지 않습니다.
높은 화질을 위해 ISO 100-200을 권합니다. ISO 400의 노이즈는 없으나 디테일이 떨어집니다. ISO 800까지는 그나마 쓸만하나 ISO 1600-3200까지는 노이즈가 심해집니다.
오토 화이트 벨런스는 우수. 동영상은 4K 30fps와 풀 HD 60fps, HDMI 출력과 외장 마이크 가능.
125배의 광학 줌에 4K 동영상이 있지만 정말 크고 무겁습니다. 배터리 수명도 짧고, 2000mm 이상에선 삼각대가 필요하며 화질도 나빠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