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 구매후 10월 초쯤에 잠깐 일본에 갔다 왔네요
뭔가 구조물이 어디에서 많이 본거같기도 하고...
출장이라 돌아다닌건 별로 없고 저곳에서 하는 전시회 장에서 줄창 있었네요
갈때마다 똑같은 레파토리인게...
새벽 출발 > 일본 공항 도착 > 버스로 전시회장에 드롭 > 참과아아아아ㄴㄴㄴ~!
첫날 저녁은 샤브샤브 (... > 이튿날까지 참관후 셋째날은 쇼핑?관광?
전철인데 걍 한국이랑 똑같이 생겼네요 사람이 없어서 전세? 아닌 전세좀 내봤어요
출장 보낸 것에 대한 분노로 스테키 체인점 이키나리 스테이크 가서 젤 비싼 안심인지 뭔지로 시켜먹었는데
음.... 그냥 스테이크네요
사실 우동 / 카레 / 튀김/ 돈까스 이런걸 먹기 싫어서 간게 크긴하네요
일본 가면 저 4가지는 먹기가 싫어지더라고요 ==;; 라멘이라면 모를까
마지막날엔 도쿄에 무슨 절에 갔는데 이름이 뭐더라...
오래된 절이라 내국인들도 많이 찾는다던데
오뎅집에서 먹은 라무네 에요
메뉴가 있길래 달라고 했는데 안에 구슬이 있어서 빨리 먹는걸 방해?하더군요 ...
오래전엔 절 중심으로 터가 형성되서 옛 번화가 였다는데 정말 딱 일본 스럽더군요
참 가기 싫은 나라중 하나에요 자연재해라던가 인재가 많은 나라기도 하고 출장으로만 가서 그런지 더하네요 ==;
딱 앞뒤에 태풍이 가시고 다시 새로운 녀석이 오려고 할때 탈출했네요
제목이랑 내용이 좀 엇나갔네요 쓸게 없어서 주저리 주저리 (....
이륜차라는게 진짜 DIY? 사용자가 차를 완성시키는거 같더군요
차보다 훨 심한게 옵션이 없어서 스스로 옵션을 추가 해서 튜닝시키는 그런 거가 좀 특히 더하더군요
지금은 샵에서 열선그립 파킹 브레이크랑 안개등 블박 시공중인데
오토바이 샵들이 어째 돈안 되는건 잘 안해주려고 해서
세군데중 수차례 연락 준다하고 잠수탄샵이 두개... 한곳은 제 기종 전문 샵으로 부품이 다 있어서
바로 가능하다케서 글루 갔네요 ==;
원하는거 시공 하는 샵을 찾기가 정말 짜증이 나더군요 차는 근처에 아무 카센타 들어가서 정비해주세요 하면 되는데
이륜차는 예약도 해야되고 브랜드라던가 기종이 워낙 많아서 부품을 기다리는 시간도 있어서 그런거같네요
첫 이륜차?라 좀 과한감이 있긴한데 구매한 후에 타보는데 맨몸으로 운전하는게 너무 불안하더군요.
아 이거 사고나면 내가 바로 죽겠구나 하고 안전장비 부터 바로 알아 봤네요
요건 조끼형 안전장비인데 에어백?이에요
차량 에어백은 화약을 써서 재활용이 불가능한데 이녀석은 이산화 탄소 탱크를 주머니에 넣고 다녀서
운전자가 사고로 튕겨나가면 수류탄 처럼 조끼에 달린 핀이 뽑혀서 에어백이 터지는 방식이에요 (....)
날아가서 죽을 위험은 감소 한거같아요
옆구리랑 흉부 그리고 척추 보호대를 적용했는데 가격이 참... 아름답더군요
라이더 자켓이나 레이싱 의류가 뭔가 다른가 했더니
안전 규격 인증을 받은 프로텍터 들이 팔꿈치 어깨 척추등 다 심어져 있더라고요
이녀석은 옵션으로 따로 사야됐지만서도...
헬멧에 좀더 투자하라는 조언을 듣고 바로 가서 구매한 풀페이스네요
이녀석도 가격이 ㅠㅠ 스피커 까지 따로다니 앵간한 보통의 컴터 한대 값이 나오는게..
아X이 쇼X이 AXG HXC 등 여러 헬멧 업체가 있었는데
A모사는 서양인들 두상에 맞게 적합하게 제작되서 머리가 앞뒤로 홀쭉한 편이라 동양인한텐 잘 맞질 않아서
아모사 꺼를 구매 했네요 아모사 코리아 샵 근처에 바이크 용품점이 몰려 있던 탓도 큰거같네요
쓰다보니 좀 덥고 답답?해서 헬멧을 한개 더사게 되더군요
더울때 많이 쓸거같긴한데 바가지? 하이바라서 안전성은 좀 떨어지긴하는데 편의성이 좋아서 구매하게 됐달까요
이륜차가 정말 완성해 나가는 재미는 있는거같은데
다만 비용이 어째 차값의 반정도 든거같네요 벌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