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익스체인지의 통계에 따르면 2분기 전세계 낸드 플래시 시장의 매출 규모는 162.95억 달러로 2분기보다 3.5% 늘었습니다. 하지만 낸드 플래시의 가격은 계속해서 떨어져, 그 하락폭이 15~20%라네요.
3분기는 전통적으로 수요가 많은 시기이긴 하나, 가전 제품이나 스마트폰의 출하량 증가가 눈에 띄지 않고, 제조사마다 많은 재고를 안고 있습니다. 그래서 3분기 낸드 플래시 가격은 10%가 더 떨어질거라고 합니다.
낸드 플래시의 가격 하락이 나쁜점만 있진 않습니다. 현재 128GB 이상 용량을 지닌 스마트폰의 비율은 10%로 늘었고, 올 하반기에 eMCP 패키징의 낸드 플래시를 사용하며, 내년 상반기엔 256GB나 512GB 스토리지 스마트폰도 심심찮게 보일 겁니다.
삼성은 당연히 시장 점유율 1위입니다.2 분기 59.3억 달러로 10%가 줄었지만, 낸드 플래시 용량은 15% 늘었고 2분기 매출은 작년에 비해 1.8% 증가했습니다. 점유율은 36.4%.
도시바는 31.42억 달러입니다. 낸드 가격은 5% 떨어졌으나 용량은 10% 늘었습니다. 시장 점유율은 19.3%.
웨스턴 디지털-샌디스크는 23.67억 달러로 3위입니다. 용량은 5% 증가, 가격은 4% 하락, 점유율은 14.5%.
마이크론은 19.43억 달러, 점유율 11.9%. SK 하이닉스는 17.29억 달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