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식을 보니 중국에서 게임관련 허가가 전면 중단되었다고 하더군요. 궁금해서 이것저것 살펴보니 역시 공산국가 답더라고요. 이야기를 쓰자면 굉장히 길어질듯 한데 하드웨어 사이트랑은 영 매치가 안되어 아마 글을 써도 수게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대신, 중국의 게임관련 규제정책을 살펴보며 왜 요모양 요꼴인지 짐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7년 보고서입니다.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중국 내에서 서비스되는 모든 온라인게임은 정부의 심의를 거쳐야 하며, 이는 간단한 HTML5 기반 게임도, 수입된 게임도 예외가 아닙니다. (영리성과 관계없이 온라인게임은 전부 심의가 필수입니다) 베타테스트 이전에도 허가를 받아야 하며, 베타테스트시에도 문제가 발생하면 오픈서비스가 불가능합니다. 모든 영리성 인터넷서비스 기업은 외자 50%를 넘을 수 없으며(외국인 소유 불가능), 온라인 게임회사는 무조건 내자법인으로 등록해야 합니다. 또한 게임 홍보에 관해서도 미리 심의를 거쳐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게임유저는 실명등록을 해야 합니다.
게임 외
- 인터넷 언론사의 경우 외자합자, 외자합작, 외자경영 전부 불가능합니다. 즉, 허핑턴 포스트 코리아나 지다넷 코리아같은 언론사는 중국엔 없습니다.
- 기반 통신업무 기업(화웨이, ZTE 등)은 국가의 지분이나 주식이 51% 이상이어야 합니다. 무조건 국영기업이라는 뜻.
다시말하면 중국의 통신기업≒공산당이란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