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파운드리가 22FDX라 불리는 22nm FD-SOI 공정이 20억 달러의 주문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공정은 14nm/16nm FinFET의 대안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쓰기 쉽다는 게 특징입니다.
전압 0.4V에서 500Mhz 클럭을 달성, 소프트웨어 제어 트랜지스터 바디 바이어싱 등으로 동적/정적 전력 사용량이 매우 낮다고 합니다. 모바일, 웨어러블, IoT, RF 등의 분야에서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게 글로벌 파운드리의 주장.
글로벌 파운드리는 2015년 중반에 4종의 22FDX 시리즈를 내놓았고, 올해 초부터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시냅틱스가 가장 먼저 이걸로 생산, 다음은 시스코, 프리스케일, 소니도 사용 중이라네요.
22FDX는 독일 드레스덴 공장에서 생산하지만 중국의 180/130nm 공장을 확충해 거기에서도 내년부터 양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 FD-SOI 공정은 12nm입니다.
글로벌 파운드리가 AMD만 보고 있는 건 아니군요. 구체적으로 어떤 칩들이 이 공정으로 만들어지는지 알 수 있다면 좋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