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용으로 만든 물건이 아니라서 이 물건의 정확한 이름은 알지 못하나, 흔히들 007 가방이라고 부르는 형태의 가방입니다. 용도는 노트북 운반용.
처음에 봤을 땐 그냥 시판용 가방에 MSI 엠블럼만 붙여서 내놓았구만 이랬는데, 열어보니 전혀 그렇지 않더군요. 인형에 이어 가방까지 MSI의 부업 확장에는 한계가 없는듯.
저라면 이 가방을 들고 밖에 나가지 않겠습니다. 누가 봐도 안에 귀중한 물건이 들어 있는것처럼 보이잖아요. 한국이야 치안이 좋으니 상관 없다지만, 아이언맨 케이스처럼 여기에 수갑까지 같이 넣어 줬다면 어땠을까 싶네요.
반대편엔 게이밍 엠블럼이 없네요. 그냥 평범한 가방입니다.
푹신한 손잡이와 잠금 장치.
크기.
두께.
열어봅시다.
오함마로 후려치면 당연히 깨지겠지만 엔간한 충격은 막아줄 것 같네요.
가방 내부.
계란판 형태의 수폰지가 있습니다. 이걸 빼면-
MSI 로고가 안쪽에도. 자질구레한 물건을 넣을 수 있습니다. 이래서 '엠블럼만 붙인 게 아니다'라고 했어요.
수납 공간을 아래로 빼면 안에도 로고가 보이네요. 작정하고 만든듯.
가방 끈과 TSA LOCK 안내문이 있습니다.
아래쪽은 노트북 수납공간.
GS63에 맞춰서 커팅했다고 하는군요. 모자라면 더 자르면 될거고.
노트북 공간을 빼면 아래엔 마우스패드, 이어폰, 목줄이 있고, 어댑터와 전원 케이블 수납 공간이 있습니다.
마우스패드 아래의 스폰지를 빼면 꽤 넓은 공간이 나오네요.
군번줄(?)과 이어폰 케이스.
이어폰과 여러 크기의 실리콘 팁.
MSI 제품이라는 티는 팍팍 납니다.
음질은 안 들어봐서 모르겠으나 MSI임을 확실히 드러내고 있네요.
무난한 알루미늄 마우스패드입니다.
다이아몬드 엣지 커팅.
크기.
바닥에 붙여둔 비닐. 일단은 떼지 않고 그대로.
저는 손에 뭐 들고 다니는 걸 싫어하니 일단은 지금 쓰는 MSI 백팩으로 만족 중입니다. 이건 잘 쓰실 분이 나타나길 기다리며 일단 보관해 놔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