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단 g7만 비난하는게아니라 중저가형 4k모니터나 노트북 tv에 주로쓰이는
rg-bw도 극혐하여 사용하지않습니다(실제로 저와같은 분들이많습니다)
답답한것은 몇몇 분들이 RG-BW건 뭐건 전력소모감소,발열감소하니까 된거아니냐
어쩔수없는거아니냐 이런말씀이 오고가서 쓰는글입니다.. 답답해서요
엘지가 m+로 말장난을 했건안했건 중요하지않습니다
근본적으로 g7에쓰이는 rg-bw방식의 단점을 알려드리려 하는거뿐입니다.
일단 설명해드리자면 디스플레이는 기본적으로 R.G.B 이 3원색을 바탕으로
1개씩 3개를 묶어 1픽셀을 구성합니다. 즉 1픽셀에는 R이 1개 G가 1개 B가 1개씩 들어가있죠.
그리고 1픽셀안에 들어있는 픽셀들을 "서브픽셀"이라고 일컫습니다.
보통의 디스플레이는 저러한 구조입니다.
여기서 G7에쓰인 RG-BW는 구조가 좀 다릅니다.
1개의 픽셀안에 서브픽셀이 2개가들어갑니다
그 배열방식이 RG-BW-RG-BW 이런식입니다.
즉 일반적인 디스플레이가 RGB-RGB-RGB-RGB 이렇게 4개의 픽셀안에
서브픽셀이 12개가 있다면 G7같은 RG-BW디스플레이는 RG-BW-RG-BW 8개가있는셈이죠.
문제는.. 여기서 W는 실질적으로 색을표현하는게아닌 단순히 밝기만을 올려주는 역할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실제 유효 서브픽셀은 6개입니다.
쉽게말씀드리면 QHD RG-BW 디스플레이는 FHD RGB 디스플레이보다 유효 서브픽셀이 적다는겁니다.
글이 너무 길어질거같으니 그냥 장단점만 서술하도록할게요.
QHD RG-BW와 FHD RGB와 비교시
1.실질적인 유효서브픽셀이 FHD RGB가 더 높다.
2.QHD RG-BW방식은 W픽셀떄문에 색왜곡이나 틀어짐이 존재한다(특히노란색에서 두드러짐)
3.펜타일 특유의 격자무늬가 QHD RG-BW에는 존재하지만 RGB FHD에는 없다.
4.QHD RG-BW의 실질적인 해상도는 RGB FHD보다 떨어지지만
GPU에서 처리하는 연산은 QHD RGB와 동일하다.(즉 매우 비효율적이라는말)
5.명암비가 다소떨어진다
이정도입니다. 즉 그냥 RGB FHD를 넣는게 이득이에요..
전력소모,발열때문에 RG-BW QHD+를 넣었다고요? ㅎㅎㅎ
그냥 FHD+ RGB를 넣으면 개구율이 증가되서 해결됩니다
FHD+에비해 나은게뭐냐고요? 스펙에 QHD+라고 생색부릴수있는거요 ㅎㅎ
자꾸 이거 RG-BW디스플레이가 전력소모가 줄어드니까 괜찮은거아니냐?
티가안나니까 괜찮은거아니냐? 이런말좀 안나왔으면좋겠어요..
애초에 고해상도라서 RG-BW나 M+가 티가안난다면 QHD랑 FHD도 티안나요..
오히려 똑같이 티 안나면 RG-BW 나 M+단점이 더 심해요 색왜곡이나 연산의 비효율성 같은 문제요..
솔직히말하죠RG-BW는 소비자입장에서는 그냥 쓰레기 그 자체에요.
기업입장에서만 단가절감에 소비자들 고해상도마케팅으로 유혹하기 좋을뿐이에요
이거는 M+도 마찬가지구요 .. RG-BW는 M+보다 심할뿐..
어쩔수없는거 아니구요.. 발열전력소모 해결하려고 한거아닙니다
기업입장에서 원가절감하려고 한거구요 더 나은대안이 존재하는데 QHD+로 생색내고싶어서
단점이 명확한데도 쓴거뿐입니다. 이딴거 실드칠필요없습니다
삼성도 RG-BW방식 종종씁니다 그래서 문제고요
헬지도 좀 반성했으면 좋겠어요.. 90만원짜리에 이정도 디스플레이라니..
이정도디스플레이는 50~60만원짜리에 들어가야 적당한거아닌가싶네요.
전 HD에서 FHD로 바꿀 때 향상은 체감했지만, FHD에서 QHD로의 향상은 체감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인지 FHD대비 적다고 해도 HD에 근접한 수준이 아니라 FHD에 근접한 수준이면 괜찮지 않을까도 싶네요.
물론 제 돈 주고 안삽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