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전에 https://www.gsmarena.com/nokia_lumia_1020_vs_huawei_p20_pro_blind_shootout-review-1745.php 이런 링크를 올린 적이 있습니다. 블라인드 테스트 글입니다.
그리고 지금, 그 결과가 나왔습니다.
Phone A는 노키아의 루미아1020이었으며, Phone B는 화웨이의 P20 Pro였습니다. 5개의 모든 장면에서요.
루미아 1020은 나온지 5년이 되어가는 휴대폰입니다.
출시한 회사가 망해 이름만 이어갈 정도로 오랜 시간입니다.
반대로 P20프로는 나온지 한달도 안된 따끈따끈한 신상입니다.
이 둘에게 공통점이 있다면, 둘 모두 나온 순간 최고의 휴대폰 카메라의 위치를 차지했다는 겁니다.
그렇습니다. Phone A는 Phone B에게 밀렸습니다. 하지만 다소 놀랍게도, 마지막 사진에서만큼은 Phone A, 그러니까 루미아 1020이 우위를 점했습니다. GSMARENA에서는 1020이 밀린 이유를 낮은 노출값 때문이라고 추측합니다.
그리고 P20 Pro가 밀린 사진에서의 이유는 4000만 화소를 무리하게 쓰려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P20 Pro는 1/4로 매칭시킨 10MP의 사진에서 가장 좋은 결과물을 낸다고 합니다.
루미아 1020의 카메라 스펙
4100만화소 (f/2.2, 26mm, 1/1.5", 1.12 µm), 칼자이스렌즈, OIS, 오토/메뉴얼 포커스, 제논LED플래시
화웨이 P20 Pro의 카메라 스펙
트리플 카메라: 4000만화소 (f/1.8, 27 mm, 1/1.7", OIS) + 2000만화소 흑백 (f/1.6, 27 mm) + 800만화소망원 (f/2.4, 80 mm), 라이카렌즈, 3배 광학줌, 위상검출&레이저AF, LED플래시
왕좌를 내줬다고 해서 1020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선호도 면에서 루미아가 우위를 점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저라면 전화 기능이 달린 카메라보단 좋은 카메라가 달린 전화기를 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