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실을 스루-하고 뒤늦게 찾아오느라 본의 아니게 인증이 늦어졌습니다.
당장 이것을 써보지 아니할 수가 없군요.
풍성한 스티커는 기글러의 충성심을 인증하는데 유용할 것입니다.
리사이즈로 글씨를 알아보기 어려워지긴 하였으나, 상당히 친절한 안내 문구라는 것은 명확합니다.
USB 포장이 간소하고 뜯기 편합니다. 제품을 쓸데없이 뜯기도 힘든 플라스틱 내부에 봉할 필요는 없는 것이죠.
왜냐하면 이 제품이 워낙 두껍고 단단해서 집어던져도 괜찮을 거 같거든요.(...)
갤럭시 노트 8이 고속 충전을 인식합니다. 이 녀석은 QC 2.0만 지원하고 Adaptive Charge라는 갈라파고스를 자랑하지만
와사비망고는 이를 가리지 않고 고속으로 충전해버리죠.
USB 테스터에 찍힌 전력량은 11W입니다.
볼트가 높아지면 심장도 벌렁벌렁 뛰지만, 그간 케이블은 전압이 올라가도 전류가 제자리 걸음을 하여 답답하였죠.
특히 12W에 커넥터 주위가 열받기 시작하는 바로 아래 은색 케이블에 대한 불만과 불안을 떠올리면,
와사비망고는 타 케이블과 확연히 다르단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뒤늦게 서랍에서 꺼낸 루미아 950을 충전합니다.
주인이 자꾸 까먹어서 맨날 방전되네요.
전압이 왜 5V에서 더 많이 안 뛰나 했는데 QC 미지원이었군요. (Type-C Fast Charge 1.5A만 만족)
아무튼 와망 케이블은 이렇게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습니다.
좋은 제품을 보내주신데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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