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서울 온도 21도네요. 3월도 중순이겠다 이제 완연한 봄입니다. 어제 NHK를 보니 벚꽃이 피었다고 뉴스가 쫙 나오더군요. 하지만 겨울 옷은 아직 넣지 않을렵니다. 꽃샘추위가 언제 올지 모르니 마지막주까진 기다려야죠.
그 무거운 겨울옷을 잔뜩 걸어놨더니만 벽에 박아둔 옷걸이가 떨어졌어요. 다시는 벽에 안 건다 다짐하고 대체용 옷걸이를 사러 나갔다 오니 땀이 다 나네요. 얇은 잠바 하나만 입고 나갔는데도.
봄이라는 계절도 있고, 지금 집이 이사를 하느냐 마느냐 하는 것도 있고, 요새 판 돌아가는 걸 보니 괜히 싱숭생숭해서 뭔가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그럼 큰일나겠죠. 기글 접는 날까지는 아껴둬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