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및 춘절 연휴 첫날.
덕분에 대부분의 스팟이 휴무 내지는 단축영업을 하는 날…
고궁박물원 갑니다. 여긴 연휴 첫날에도 단축영업으로 끝나는지라 2일차 오전에 가려던걸 4일차로 밀었습니다.
유명한 배추와 덜 유명한 고기.
영롱하군요.
처음으로 본 청금석 실물. 비문이 새겨져있네요.
유리 바둑알. 알파고는 어딨느냐!
기념품으로 만화경과 열쇠고리형 시계를 사고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일단 빨리 배를 채우자는 부모님의 요청에
스린역 근처의 태국 요리집과
샤오롱바오.
원래는 이날 장사를 한다는 까오지를 갈까 했지만 찾아가기 귀찮고 해서 그냥 역앞 영세 점포에서 먹어봤습니다.
쏘-쏘-
그리고는 자유행동!
Fred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m!!
은 형하고 같이 덕질 스팟이나 좀 보러 다녔습니다.
타이베이역 지하상가라던가
아니메이트라던가.
가오슝 첩운소녀 되겠습니다. 네, 가오슝 MRT 공식 모에화 캐릭터 상품 입니다.
여기 아니면 저 아래 가오슝까지 내려가야 볼 수 있는거니…
여행 계획 짜면서 가오슝-타이난이나 타이루거도 생각은 해봤지만 스폰서 모시고 다니는거라 무리한건 배제하다보니
타이베이만 가게 되었죠.
형은 럽라쪽 매대 앞에서 행복한 당의 열차(…)를 흥얼거리던 어느 대만인 러브라이버와 일본어로 대화를 하고
- 역시 일본어는 덕계 공용어입니다.
저도 좀 둘러보다가 나와서 근처 시먼까지 걸어가서
썬메리 가는 길에 한장.
썬메리에서 시식용 펑리수와 누가 크래커를 사왔습니다.
전날 택시투어 하면서 선물할거 주문하긴 했는데, 정작 저희는 먹어본 적이 없단 말이죠.
누가 말했던 여행 선물의 범주에 딱 맞았다고 할까요.
- 주문해서 먹을 정도는 아닌데 이 동네 가면 한번 먹고 싶은, 이라던가.
그리고는 다시 숙소에 돌아와서 편의점 음식으로 저녁을 먹고, 근처에서 영업하는 마사지 업소를 찾아갔습니다.
시먼에도 이날 영업하는 업소가 몇군데 있긴 했는데, 다시 시먼까지 가긴 귀찮아서…
이날 지름. 아래의 신데마스 싱글 둘과 위의 카드케이스가 제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