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자르폰
처음 써본 스마트폰이자 젤 최악이었던거 같네요
무슨 부팅 화면(당시 초기 국내 스마트폰은 부팅스크린만 요란했던거)만 몇분을 보는지
이거는 무슨 나올때도 느린편이고, 시간이 지나도 느린 기종이고,나중에 되서는 더 느리고
2년쯤 지났을때는 흐리멍텅하게 느렸는데
디자인은 아담하고 좀 귀여운 느낌은 있었네요
그래도 느린거는 전혀 용납이 안됩니다
잠금화면에 슬라이드로 설정해두고 그 애니메이션 표현만으로도 끊기는거는
이미 봐줄 필요없는 트롤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기계 쓰고나서도 가끔 학교에서 폰 압수당할때마다 좀 쓰는데
그때마다 갑갑해 미칠뻔했네요
2.아이폰4
이것도 역시 학교에서 제 폰쓰다가 압수당할때 잠깐 쓴거
원래는 아는 누나가 쓰던건데
그 누나가 느리지만 너 쓸래? 해서 받았는데
좀 스티커가 붙어있어서 끈적끈적하고
제가 받았을때는 이미 좀 오래된 폰이여서 그렇게 빠르고 시원시원한 느낌은 없었네요
그래도 이쁜거 하나는 인정합니다
3.옵티머스 블랙
이것도 또 학교에서 폰 쓰다가 압수당했을때 잠깐 쓰던거 ㅋㅋ(도대체 몇번이나 압수당한건지 ㅋㅋ)
이게 엘지폰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네요
아예 나쁜 기계도 아니었는데, 그렇다고 좋은 인상은 없었습니다
뭐라고 말해야될지 모르는 답답함 + 느림 때문에요
그래도 화면 밝기 하나만큼은 진짜 인정합니다
디스플레이는 진짜 괜찮았어요
그나저나 이때 엘지폰들은 네이밍이 엄청 이상했던거같네요
옵티머스 빅도 화면이 좀 크긴했어도 빅까지는 아니었고
옵티머스 블랙은 왜 블랙인지 모르겠고
옵티머스 시크도 왜 시크인지 ㅋㅋ
4.갤럭시 넥서스
젤 오랫동안 제 메인폰이었던 기종 ㅋㅋ
당시에 충격 좀 많이 받았네요
친구들 해봤자 젤 성능 좋았던게 베가 레이서고 그런 상황에서
갤럭시 넥서스 하면 진짜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특히 제로 셔터렉은 진짜 친구들이 다 놀라더라구요
거기다가 95%가 진저브레드 쓰던 상황에서 ics 순정 ui도 엄청 세련되게 보였습니다
다만 디스플레이는 이때까지 써본 기종들 중에 젤 최악이었네요
나중에 퇴역할때쯤에는 거의 글자 구분도 안되게 한지 액정이 심해졌습니다
5.아이패드1
이미 갤럭시 넥서스 쓰고있는 상황에서 싱글코어 아이패드1 써서 그렇게 체감할만한거는 없었지만
거의 끝물에 써도 크게 답답하다 나쁘다는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대신 엄청 무겁다는 점, 하필 끝물일때 사고 동영상 돌리려면 인코딩 필수였던 저걸
최고용량인 64기가짜리 산거는 땅을치고 후회중이네요
6.갤럭시 S4
젤 최근까지 쓰던거...
뜨겁네요
저것들 외에도 갤럭시 노트 10.1 1세대랑 넥서스 7 1세대....등등 다른 기계들도 많은데
저랑은 별로 추억이 없어서리 ㅋㅋ
이제 S8 중고로 넘어가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