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우선. 제 글씨로 시작좀 해보죠. 나름 저도 서예..란걸 배우긴 했으니까요. 엉망이라 문제지..
2017년 말이 되서 생각하는건데, 연말이 연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너무 빠르네요. 한 해가 정말 빠르게 흘러갔습니다.
여러 일들이 있었고 여러가지로 좋거나 여러가지로 안좋게 흘러가고 있는 2017년이었다고 생각하지만, 이제 막 바닥을 쳤다고 생각하자구요.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까요.
보통은 할 수 있었는데도 할 수 없었음을 탓하는 연말이었는데, 올해는 조금 특이하게 할 수 없었는데도 해야 했음을 탓하는 연말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올 한해를 어찌 잘 보내셨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이렇게 주저앉을수는 없지요. 어떻게든 다시 의욕을 찾아가는 한 해가 되어야겠지요, 내년은.
그래서 올해의 근하신년은 조금 특별하게 외치는 근하신년이 되겠습니다.
올해 말에 달력 작업을 계속 하다보니 달력용 짤만 넘쳐나네요. 인쇄해서 팔 예정입니다...만 뭐 그건 그거고.
암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애니메이션 스틸컷인줄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