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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여행
2017.12.14 17:16

유럽여행기 (05) 긴장해 있던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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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293 댓글 6

1월 18일. 새벽에 도착해 밥을 먹은 저는 짐을 숙소에 내려놓고 유레일패스와 독일철도청에서 뽑은 시간표를 가지고 바로 파리 동역, 즉 Gare d'Est라고 부르는 곳으로 갔습니다. 파리 동역은 지하철 7호선으로 바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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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동역에서는 독일로 가는 국제열차를 예매할 수 있죠. 그래서 저는 독일철도청 시간표까지 인쇄해서 끊어달라고 하니 가는 날짜도 안 보고 당일 것을 끊어주는 데다가 목적지 뮌헨이 아닌 오펜부르크까지만 끊어주면서 우리는 프랑스에서 출발, 도착하는 것만 해주니 오펜부르크부터는 알아서 하샘 이럽니다. 게다가 저는 그 때 날자 확인도 안 하는 실수를 했죠. 그래서 날자 고치려고 저녁에 다시 찾아와서 20분동안 말씨름을 해야 했죠. 그리고 나중에 알아보니 정작 제가 원하는 기차인 파리 동역-만하임-뮌헨 기차는 제가 원하던 날짜에는 텅텅 비어 있더군요. 내가 부주의한 것도 있지만 저 직원의 무능함으로 독일까지 가는데 또 고생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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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거만 빼면 일단 일은 끝냈죠. 파리 동역은 상당히 규모가 큰 편이고 지은지 100년도 넘어가는데도 그럭저럭 시설이 현대적입니다. 사람들도 엄청 많고요. 그만큼 소매치기도 많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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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를 끊었으니 이제 루브르 박물관으로. 지하철 1호선과 7호선 환승하느라고 방금 지나쳤던 Palais Royal Musee du Louvre역에서 Musee du Louvre라는 표지판을 따라 나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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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제가 간 날이 주말인데다가 파리 동역에서 너무 시간을 오래 끌어서 줄이 엄청나네요. 사진에 찍힌 거 외에도 줄이 엄청 길게 늘어져 있습니다. 최소 한시간은 기다려야 할 거 같기에 그냥 패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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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박물관까지 지하는 일종의 지하상가입니다. 애플 스토어도 있네요. 유리 피라미드와 석조 건축물과 아주 잘 어울리는 매장입니다. 저는 여기 근처에서 간단하게 센드위치로 점심을 때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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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한개만 생기면 좋겠습니다. 정 안 되면 지니어스 바같은 서비스라도. 이상 한 애플빠의 징징이었고 루브르 박물관 밖으로 나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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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나가는 문이 좀 미로같아서 헤매게 되네요. 특히나 그 유리 피라미드 쪽으로 나가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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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피라미드와 이 건물은 처음에 언벨런스하다고 욕 엄청 먹었지만 지금은 루브르 박물관의 상징이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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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여기가 조용할 때가 이른 아침과 수요일, 금요일 저녁시간 정도며, 나폴레옹 홀부터 들어가면 입장이 빠르고 편합니다. 거기의 안내데스크에서 한국어 안내서를 받거나 아니면 한국어 오디오가이드를 4.5유로 주고 빌리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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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봐야 할 것은 반지층에서는 쉴리관의 중세 루브르 유적, 1층에서는 쉴리관의 밀로의 비너스, 리슐리외관의 함무라비법전과 코르사비드 궁전, 드농관의 죽어가는 노예 그리고 큐피드와 프시케, 2층에서는 리슐리외관의 나폴레옹 3세 아파트, 쉴리관에 있는 사모트케의 니케상, 드농관의 모자리자 그리고 메두사의 땟목,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나폴레옹 1세 대관식이 있죠. 3층에서는 리슐리외관에서 레이스를 짜는 여인, 뒤러의 자화상, 사기꾼, 목욕하는 여인, 오달리스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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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박물관은 영국과 달리 돈을 받는데 일단 20~30유로 정도 준비해 가시는 게 좋습니다. 부담되시면 10월에서 3월까지 첫째 일요일, 금요일 저녁에 가시거나 아니면 파리 뮤지엄 패스를 챙기면 됩니다. 굳이 시간을 맞출 수 없고 공짜라는 소리를 듣고 온 엄청난 인파를 감당할 수 없다면 파리 뮤지엄 패스 사는 게 낫습니다. 그건 2일권이 42유로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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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박물관을 둘러본 뒤 바로 뒤를 보면 한 개선문이 보입니다. 우리가 아는 그 개선문과 달리 아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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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겁니다. 이 개선문은 카루젤 개선문이라고 부릅니다. 나폴레옹이 아우스터리츠 전투에서 대승을 한 후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지었죠. 그런데 나폴레옹은 이게 영 아니락 생각했는지 나중에 다시 새로운 개선문을 짓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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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내력이 안습하고 나머지 개선문이 너무 크다 보니 무시당하는 면이 있긴 하지만 카루젤 개선문 역시 파리에서 가장 중요한 문화재 중 하나임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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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한 병사들입니다. 제가 가기 얼마 전에 샤를리 엡도 총격사건이 터지면서 유럽이 전반적으로 치안이 엄격해졌죠. 영국만 해도 곳곳에 경찰들이 쫙 깔렸는데, 특히나 사건의 무대가 된 프랑스는 이렇게 주요 관광지나 사람 많이 몰리는 곳마다 경찰과 헌병대, 그리고 군인들이 쫙 깔렸습니다. 그 덕에 소매치기와 집시가 크게 줄었습니다. 물론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요. 샤를리 엡도 테러가 부른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입니다만, 대신 하이잭이나 폭탄테러나 무차별 총기난사같은 테러 일어날까봐 걱정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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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루젤 개선문 뒤로는 튈르리 공원이 펼쳐집니다. 안에는 오랑주리 미술관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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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 탑은 파리 어디서든 보인다더니 사실이네요. 파리가 지형이 평평한 편인데다가 에펠탑이 유달리 높아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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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루젤 개선문에서 그냥 쭉 일직선으로 계속 겉습니다. 이 공원은 파리에서 가장 오래되고 아름다워서 파리지앵들에게 인기라고 하는데, 저는 조경에 대해 몰라서 아름다운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아주 넓고 시원하게 트인 건 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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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소매치기 등은 줄었지만 이렇게 행상인들은 여전히 남아서 1유로짜리인 조잡한 싸구려 기념품들을 팝니다. 대개 흑인이나 집시들이 이 장사를 하는 편인데, 이들 중에서는 정말 양심적으로 물건만 파는 사람도 있지만 강매를 하거나 소매치기를 하는 사람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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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를 한번 둘러보고... 다시 앞으로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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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연못도 두개 정도 지납니다. 빵조각 남는 거 있으면 저 새들과 사진을 찍을 수도 있죠. 저는 안 했지만. 그 전에 저 혼자 가서 셀카 말고는 나를 찍을 방법이 없는데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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튈르리 정원은 루브르 박물관이 궁전이전 시절의 정원이었다고 합니다. 나중에 볼 베르사유와 쉔부른도 궁전보다 훨신 큰 정원을 가지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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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앞을 걸으면서 찍은 사진을 보니 이 대관람차가 신경쓰이셨죠? 이건 콩코르드 광장에 다다랐다는 걸 알려주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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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콩코르드 광장입니다. 루브르-카루젤 개선문-튈르리 정원-콩코르드 광장-샹델리제 거리-개선문까지는 이렇게 일직선으로 길이 나 있죠. 콩코르드 광장은 루브르와 개선문의 딱 중간 지점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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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코르드 광장 뒷편에는 방금 본 대관람차와 루브르 박물관이, 광장에는 오벨리스크와 분수가 있습니다. 튈르리 정원과 콩코르드 광장은 지하철 1, 8, 12호선의 Concorde역에서 내리면 바로 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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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오벨리스크는 이집트에서 가져왔다고 합니다. 듣기로는 이 오벨리스크는 아니지만 이집트가 10년만에 고장난 시계탑과 이 보물을 바꾸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 당시 이집트인들은 이것의 가치를 모르고 그냥 이교도의 우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그랬다죠. 이래서 역사 공부와 유적을 보는 눈이 필요합니다. 만약 안목이 있었다면 수천년 된 유물을 이렇게 안 다루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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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젤리제 거리로 가는 길. 처음에는 포장도 안 된 인도와 나무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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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런 석조 건물들이 나타나는데, 이 건물마다 온갖 브랜드 샵이 즐비합니다. 쇼핑하려고 온 여성들에게 있어 여기는 천국이자 블랙홀과도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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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리 엡도 사건이 난 바로 다음호.. 원래는 이 잡지는 그냥 독한 듣보잡 잡지였는데, 이 테러로 인해 엄청난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되고, 판매부수도 늘어났다고 하네요. 이슬람 과격파들은 저 잡지를 방법하려다가 오히려 광고해 준 것이 되었죠. 이런 무식한 테러나 시위보다는 무시나 센스 있는 반박이 더 효과적인 것을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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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역시 여기도 노상 라이브가 펼쳐집니다. 이런 거 보는 것도 재미죠. 다만 이 사람이 하는 힙합이 프랑스어라서 저는 저 사람이 뭐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게 문제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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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앞으로 직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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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보이는 개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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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편도 찍어 봅니다. 길이 일직자선인 건 보이시죠? 망원경 같은 걸로 보면 희미하게 콩코르드 광장 뒤의 대관람차까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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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젤리제 거리와 개선문은 지하철 1, 2, 6호선의 Charles de Gaulle Etoile역에서 내리면 바로 도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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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관광지에는 보통 특이한 분장을 해서 스스로 구경거리가 되거나, 아니면 노래나 춤, 각종 퍼포먼스를 펼치는 사람들이 꼭 있더군요. 이 사람은 광대 복장을 했죠. 제가 보는 동안 받은 돈만 10유로. 해볼만 한 장사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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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문의 세부 디테일을 보면 각종 이름들로 빼곡히 차 있네요. 그리고 각종 조각과 장식으로 화려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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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 역시 총을 들고 경비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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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불은 꺼지지 않는 불이라고 합니다. 프랑스 무명용사를 추모하는 것이라고 하던데 정확하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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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문은 단일 건축물이지만, 그 크기와 사진상으로는 보이지 않는 세세한 디테일을 꼼꼼히 보다보면 시간이 금세 지나갑니다. 요금은 성인 기준 9.5유로, 학생 기준 6유로이며 파리 뮤지엄 패스가 먹히는데, 한번 시간이 남는다면 전망대에서 방사상 도로를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 도로 때문에 이 개선문이 있는 광장을 에투알, 즉 별 광장이라고 불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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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개선문 너머 보이는 문 같이 생긴 건물과 현대식 유리빌딩들은 뭘까요. 가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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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그 곳은 라 데팡스라고 하는 일종의 신도시입니다. 지하철 1호선이나 RER A선 La defance Grand Arche역에서 내리면 바로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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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의 신도시인 이 곳에 오니 갑자기 19세기에서 21세기로 타임머신을 타고 온 느낌입니다. 초현대식 건물들이 즐비하죠. 그리고 그 건물들 뿐만 아니라 각종 현대 미술작품들도 볼거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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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개선문에서 보이던 이 건물이 바로 1989년 프랑스혁명 200주년 기념으로 새로 지은 신 개선문입니다. 덴마크의 스프레컬션이 설계한 105미터짜리 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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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데팡스를 돌아보면서 접근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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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개선문과 개선문, 그리고 카루젤 개선문은 자로 그은 듯 일직선상의 도로위에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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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신개선문 계단 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 중앙의 아주 조그만 문, 이게 개선문입니다. 못 찾겠다면 사진을 X자로 그려서 X자의 중심 축을 보시면 보이실겁니다. 파리는 이런 것까지 세세하게 따져가면서 설계를 했더군요. 이건 나폴레옹 3세 시절에 파리를 재개발하면서 이렇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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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데팡스를 봤으니 이제 갈 곳은 사요 궁전입니다. 거기서 에펠탑까지 걸어가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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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정확히는 유로화를 쓰는 자판기는 동전 넣는 게 특이해서 이 둥그란 홈에 동전을 넣은 뒤 레버를 올려서 넣더군요. 그냥 구멍을 파고 거기에 집어넣어도 되는데 왜 이렇게 번거로운 방식을 쓸까요. 아마 제 생각에는 유로 동전이 같은 단위인데도 나라마다 도안이 달라서 그렇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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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가 마음에 들어서 찍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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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요 궁전에 가려면 지하철 9호선 Trocadero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나와서 앞으로 조금만 걸으면 바로 사요 궁전이죠. 그런데 파리는 지하철 표지판이 이렇게 빨간 것과 녹색의 Metropolitain이라 적힌 거 두가지가 있어서 영국처럼 바로 찾기 힘들더군요. 녹색의 표지판은 나중에 보시게 될 건데 100년 전부터 쓰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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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요 궁전으로 온 이유는 여기가 우리가 보던 바로 그 에펠탑 풍경이 나오기 떼문이죠. 사진 찍기도 좋은 스팟이라 사람도 엄청 많습니다. 당연히 소매치기와 잡상인도 많죠. 조심하셔야 합니다. 저는 슬링백에 자물쇠 차고, 카메라는 쇠사슬로 연결해서 털어가지도 못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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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많다 보니 시위도 활발합니다. 프랑스어는 모르지만 보코 하람을 비판하는 건 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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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 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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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요 궁전에서 내려가 바로 에펠탑으로 걸어갑니다. 사요 궁전은 1937년 파리 박람회 당시 사용되던 건물이고 지금은 박물관입니다. 이 박람회에서 독일과 소련이 서로 부스를 크고 아름답게 꾸미려고 경쟁했었죠. 이건 독일과 소련이 겉으로는 친하게 지냈지만 속으로는 내심 서로 경계하며 자존심 대결을 벌이면서 대립하고 있던 걸 잘 보여주죠. 결국 4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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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상인들이 파는 건 거의 정해져 있어요. 어디를 가나 말이죠. 에펠탑 모형에 가끔 다른 유명 관광지 석고 모형이나 열쇠고리 파는 정도. 프랑스어 자신있거나 흥정 잘 한다면 이 사람들에게 사는 것도 좋지만, 그게 안 되고 바가지 쓰기 싫다면 그냥 기념품 가게에서 사는 게 나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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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요 궁전은 아무래도 박람회에서 자신의 국력을 과시하려고 했는지 규모가 상당히 웅장하고 큰 편이더군요. 아래의 정원과 에펠탑까지 가는 길도 정원으로 잘 꾸며놨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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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다리를 건넙니다. 이 강은 바로 그 유명한 세느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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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규모는 한강과 비교하면 아주 작습니다. 사실 한강이 이상하게 큰 거지만. 여기 유람선 보시면 아시겠지만 에펠탑 근처에서는 바토무슈라고 하는 유람선을 탈 수 있습니다. 시간이 되면 타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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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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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 왔으니 한번 올라가 봐야겠습니다. 2층까지는 성인 9유로, 학생 7.5유로. 전망대까지는 성인 15유로, 학생 13.5유로입니다. 에펠탑으로 바로 가고 싶다면 지하철 6호선의 Bir-Hakeim역이나 8호선의 Ecole MIlitaire역에서 내리면 되는데 좀 걸어야 합니다. 샤요 궁전에서 오는 게 나아요. 거기는 내리막이라 걷기 편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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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를 산 후 한참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리프트가 있네요.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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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래도 위에서 보는 파리 경치는 끝내줍니다. 이제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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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공중에서 파리를 보고 싶다거나 아니면 에펠탑 안 올라가면 평생 한이 될 거 같지 않다면 굳이 올라갈 필요는 없을 거 같네요. 일단 제 생각에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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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돌아가야겠어요. 8호선 에꼴 밀리테르역까지 가려면 프랑스의 사관학교라 할 수 있는 에꼴 밀리테르와 그 앞의 상드마르 공원을 걸어야 합니다. 대충 700미터는 걸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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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는 기념물이 있는데, 사관학교 앞에 평화를 외치는 기념물이 있는게 의미심장합니다. 세계 각국 언어로 평화라고 적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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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이 에콜 밀리타르. 프랑스의 사관학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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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깜빡했는데 그 기념물에 한글도 적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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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관학교을 정면으로 해서 왼쪽으로 꺽어서 조금 걸으면 지하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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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의 여행은 끝이에요. 파리 분위기는 테러로 인해 곳곳에 경찰들과 군인들이 총을 들고 돌아다니는 등 긴장상태였고, 저 역시 생판 처음으로 겪는 사고와 새로운 나라를 돌아다니다 보니 엄청 긴장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다가 1월 18일은 잠도 못 자고 영국에서 프랑스, 프랑스 파리에서 이렇게 걸어서 그런가 9시가 되니 바로 잠이 자지더군요.

 



  • profile
    title: AI아즈텍      dc20535 2017.12.14 19:48
    오늘은 음식사진이 없군요. 중간에 뜬금없이 만나는 요다... 오늘 마침 스타워즈 8편 보고 왔는데. ㅎㅎ
    에펠탑 뷰 멋지네요. 요새 유튜브에서 VR영상 보는 걸 낙으로 하는데 거기 보면 에펠탑 바로 아래에서 찍은 360도 여행기가 있는데 멋지더라구요. 빠리... 살아생전 가 볼 기회가 있으려나...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7.12.14 19:53
    음식은 여행 초창기에는 돈 아낀다고 빈약하게 먹었는데, 그게 가장 멍청했던 거 같아요.
    스타워즈 8편은 내일 보려고 벼르고 있죠. 오늘은 없어서..
    에펠탑은 샤를리 엡도 테러 일어난 직후라 사람들이 테러 걱정해서 거의 줄 안 서고 봤죠. 덕분에 사진을 잔뜩 찍을 수 있었어요. 직접 가서 보면 파리는 현대적인 콘크리트와 유리로 만든 고층빌딩이 유난히 안 보이는 게 눈에 띄는데, 18~19세기 건물에 개발 제한을 걸어서 그렇다고 해요. 대신 라 데팡스로 가니 아주 휘황찬란하더군요.
    프랑스는 생각보다 가긴 쉬울 겁니다. 영국이 브랙시트 한 이후 차브족과 인종차별주의자들이 흑인과 동양인들을 패고 다니는 등 난리났지만 프랑스는 아직 멀쩡해서요..
  • ?
    BENQ♡ 2017.12.15 15:01
    우리나라는.. 신기해서 구경 할려나요 ㅎㅎ
    해외에는 불안 할꺼같아요
  • ?
    포인트 팡팡! 2017.12.15 15:01
    BENQ♡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5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7.12.15 15:07
    제가 갔던 시기는 샤를리 엡도 테러 직후였기 때문에 곳곳에 경찰, 헌병, 군인들이 쫙 깔렸었죠. 전 테러리스트가 바보가 아니면 테러 저지른 직후에는 한 몇달간 조용히 있겠지 하고 갔지만요. 아마 지금은 군인이 더 깔려 있겠죠.
  • ?
    BENQ♡ 2017.12.15 18:33
    그래도 무사히 즐거운 여행 다녀오셔서 다행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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