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간만에 내려와서 같이 밥먹고 스타워즈를 보려 했는데 낼 모레더군요..
그래서 오리엔트 특급살인을 봤습니다.
원작은 모르고 그냥 유명하다는거만 알았습니다.
증기 기관차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라 화면이 흔들려서 멀미가 나가지고 힘이 들었습니다.
느낌은 영화관에서 보는 연극 기분이 들었네요.
캐릭터들이 요즘 기준으로 다들 극단적이라 보면서 깜짝 놀랬습니다.
친구는 탐정 이미지가 생각한 거랑 조금 달라서 당황하더군요.
아무튼 뭔가 개운하지 않았는데 이 기분을 내일 모레 스타워즈로 풀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