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복지포인트를 쓸곳이 없어 복지포인트깡(?)을 했더니 현금이 생겨버렸습니다?

 

픽셀버드를 사려다 완전한 코드프리에 한번 맛들여버려서..

아이콘X 2016의 아쉬운 배터리가 개선되었다길래 냅다 질렀습니다.

 

가격은 온라인가가 평균 20만원 내외더라구요.(2017년 11월 기준)

(어짜피 복지깡으로 생긴 현금과 카드할인. 이건 5만원도 안하는거잖아? 라고 혼자 세뇌를ㅋ)

 

사용기나 개봉기를 여기저기서 많이 볼 수 있지만 잠이 안와서..

아무튼 허접한 사용기 시----------------------작 합니다.(MC용준 투로 읽어주세욧)

 

1. 구성품 및 개봉

 

 

박스 패키징이 이렇게 생겼습니다.

저 손잡이 만든건 좋은데, 박스를 다시 결합할 때 선물세트처럼 플라스틱이 내려와 살짝 신경써서 닫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뭐 어짜피 다시 열지는 않을거지만 조금 신경 썼더라면 어떨까 싶네요.

 

 

퀵메뉴얼, 이어버드, 충전기가 보입니다.

 

 

아랫층에는 간단설명서, 여분의 윙팁, USB케이블, USB커넥터(Type-B), USB커넥터(Type-C)

충전기가 C타입인테 커넥터는 두 개의 타입이 모두 들어있습니다.

 

2. 연결

 

 

Samsung Gear가 설치된 갤럭시 시리즈의 경우 저 버튼을 꾸욱 누르면 된다고 써있길래 눌러봤습니다.

 

 

화면에 알아서 잘 뜨네요.

 

뭐 설정은 굉장히 쉬우니 다음다음을 누릅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디바이스와 연결되는 주 이어버드를 설정해줘야 합니다.

전 우측귀가 거의 안들리니 왼쪽으로 했습니다.

 

 

 

 

다 연결하고 나니 

Gear IconX라고 나오네요.

바로 아래 있는 Gear IconX L은 2016년 버젼입니다. 

어떤식으로 구분할까 했더니 큰 문제 없이 인식하네요.

스크린샷을 찍지 못했지만 두 기기 모두 연결시 디바이스에서 설정해주면 구/신버젼 동시에 소리가 나옵니다.

 

아이콘X가 아주 편한점이 한 번 페어링을 해두면 센서로 알아서 귀에 꼽기만하면 알아서 연결한다는 점이였는데요.

이번엔 충전케이스를 열면, 바로 연결해버리더라구요.

연결성이 더 좋아졌습니다.

 

블루투스이어폰은 특성상 끊김이나 딜레이가 있습니다.

아이콘X는 사람이 많은곳에 가도 그냥 이어폰을 빼는게 나을만큼 끊기지는 않더라구요.

딜레이도 동영상 볼때는 크게 못느꼈습니다만 리듬게임종류는 안해봐서 잘 모르겠네요.

 

3. 배터리

2016버젼의 배터리 47mAh

2018버젼의 배터리 82mAh

 

1세대를 구매하려고 했을 때, 1.5시간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고 구매했었습니다.

변소리듣기나 통화를 조금하면 녹아 내리는 배터리를 하루만에 원망했었죠.

그래도 2배 가까이 용량이 늘었으니 괜찮겠지 하면서 근성의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중간에 일시정지 하지 않고 재생 해봤는데요.

디바이스의 볼륨과 이어버드의 볼륨을 설정했습니다.

디바이스의 볼륨스크린샷 때문에 상단바 시계가 가려져버려 스크린샷 정보를 따로 첨부 했습니다.

 

결과는 

 

배터리가 모두 소모되어 연결을 해제 할때까지

12시 30분 시작 -> 5시 46분

귀에서 빼면 일정시간 후 자동으로 연결을 해제 해버리니..

강제로 5시간 가량 음악 감상을 했습니다 ㅋㅋ 내 귀 ㅠㅠ

어쨌든 뻥스펙은 아니네요.

 

 

이왕 한 김에 구버젼도 했습니다.

1시간 20분.. 1년간 사용한 걸 감안하면 그럭저럭 스펙에 비슷하다고 봐야할까요.

 

아무튼 늘어난 이어버드의 용량대비 사용시간은 대폭 늘어났다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사실 이전 버젼은 그냥 운동할 때나 사용 할 수 밖에 없었거든요.(1시간정도의 달리기)

전화나 주변소리듣기모드를 사용해도 배터리가 5% 남았다는 누나의 목소리가 안나오는걸 보니, 

이번 버젼은 실생활에서도 이어폰 대신 사용 가능할 정도인 것 같아요.

 

*볼륨바가 줄어든 것은 장시간들으니 귀가 너무 피로한것 같아서 한 칸 정도 내려서 그렇습니다.*
 

 

4. 음질

위 - 2018, 아래 -2016

 

제가 막귀고 음질같은건 잘 몰라서 깊이 논하지는 못해요.

일단 유닛이 구조가 살짝 바뀌어서 전작 보다 귓속 깊숙히 들어와요.

그래서 그런지 전작과는 다른 소리가 나는것 같아요.

음역대별로 뭉치는 건 없는것 같고, 저음역과 중음역쪽이 조금 까랑까랑(?)한 느낌.

저처럼 정말 막귀면 그냥 괜찮게 들립니다.

 

가격대를 생각하면 만족할만 음질을 보여주지 못하구요.

그래도 중국산 싸구려 블루투스 이어폰보다는 좋은음질을 보여줍니다.(당연히 그래야지?!)

음질을 중요시 하시는분들은 다른 이어폰을 사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5. 개선점과 단점 그리고 결론

 

개선점

통화시 전작은 주 이어버드만 소리가 나왔으나, 양쪽 다 나옴.

조금 더 좋아진 연결성.

전작에 비해 사용시간이 크게 늘어 실생활에서 사용가능.

(이건 개선점인지 모르겠지만) Bixby 지원.

 

단점

사라진 심박센서 

가격

가격

 

결론

1세대는 거르는 것이 맞다.

 

라는 진리를 다시 한 번 깨달으며, 정신없는 사용기를 마칩니다.

 

이어버드 

 

충전기 비교.

 

%본인의 지갑에서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