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알파. 현세대 갤럭시 디자인의 조상이나 다름없죠.
테두리의 멋진 금속 CNC 가공을 하고도 베터리가 교체가 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죠. 그리고 성능과 크기까지 같이 잡아서 LG G2와 저거를 저울질했었죠. 결국 G2로 갔는데 화면이 먹통이 되서 이하생략.
후속작들은 아이폰 따라하듯 일체형 유리로 마감해 버려서 그게 마음에 안 드네요. 저 폰과 갤럭시 S5를 볼 때 아름다운 금속 하우징과 방수, 베터리 교체는 귀찮을지언정 하려면 하는데 일부러 안 하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소형+경량+고성능의 폰도 안 내고 말이죠.
가장 아쉬운 건 특유의 눈물나는 내구도지만요. 고장! 고장! 고장! 갤투와 너무 대비됩니다.
작은 폰 좋아요. 정확히 말하자면 작아도 화면이 어느정도 이상 되고 가벼운 폰이 좋습니다.
그런 점에서 제가 쓰는 넥오엑은 일단 가벼운 편입니다. 소재가 소재다보니, 장난감같긴 해도 가볍다는 장점이 있지요.
하지만 크기로 말하자면.
넥서스 5x도 g2도 둘다 5.2인치인데, 둘이 같이 늘어놓고 보면 넥오엑이 못난이가 됩니다. 화면 비율 압도적!
최근 넥오엑과 g6 비교사진이 떴길래 봤더니 크기가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