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바 랜섬웨어 공격으로 일시 가동중단
- 생산능력 2% 가량 타격…“반도체 업황에 긍정적”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일본 도시바가 랜섬웨어 공격으로 낸드 생산라인 일부가 잠시 가동이 중단됐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4분기 반도체 가격이 더 상승할 것이란 관측이 힘을 받고 있다. 도시바측은 즉각 공장 재가동에 들어갔으나 생산라인에 걸려있던 웨이퍼는 모두 폐기처분된다. 업계에선 세계 낸드 2위 업체 도시바의 피해 규모는 연간 생산량의 2% 가량으로 분석하고 있다.
17일 대만 디지타임즈에 따르면 일본 요카이치 소재 도시바 반도체 생산라인 가운데 일부가 ‘생산중단(Suspended)’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바는 요카이치에 모두 4개의 공장을 운영중이며, 월간 생산 능력은 웨이퍼 기준 48만장 가량이다. 4개 공장 가운데 어느 공장이 가동이 중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생산라인에 걸려있던 웨이퍼는 대략 10만장으로 모두 폐기된다. 10만장을 도시바의 연간 생산능력과 비교하면 대략 2% 가량 손실이 난 것이다.
DRAM은 마이크론 팹 오염으로 말아묵고(마이크론은 별거 아니라지만 데미지가 예상보다 크다고) 낸드는 랜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