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쁘다.
추석연휴에 시켰는데 연휴 끝나자 오는 배송이란...너무 좋군요.
자랑한번 해봤습니다. 시작할게요..
비닐로 깔끔하게 래핑 되어있는 오늘의 사용기 주제. 센트리 케이스 입니다.
크라우드 펀딩으로만 구할 수 있고, 더이상의 신청은 받지 않는 상태입니다.
저보다 일찍 받으신 한국의 분들이 계시지만, 기글에는 없는 것 같아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어머니가 뭔데 폴란드에서 왔냐면서 자꾸 개봉을 요구하시며 자리를 떠나질 않으시더군요.
덕분에 어머니의 발이 공개 되어버렸습니다.
개
봉!
레고에서나 볼듯한 설명서가 덜렁 있습니다.
육각볼트가 자석이 붙는게 없어서 빡친다는 글을 몇번 보았는데, 저도 그러지 싶네요..
케이스를 싸고있던 비닐은 비닐백마냥 손잡이도 있습니다.
들고다니라는 걸까요..
케이스 자체 박스에는 완충이 별로 없지만, 그 위에 또 상자가 덧씌워집니다.
상자에서 꺼내서 세워봤습니다. 생각보다 큽니다...
거기다 알미늄이 아닌 철판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굉장히 무겁습니다.
그리고 화이트로 살 껄 이라는 생각이 절 지배하기 시작합니다.
마데인 포올란드.
전 949번째 케이스를 득템하였군요.
케이스를 제외하고 다른 구성품들 입니다.
볼트류, 라이저 카드, ssd 가이드 1, usb 3.0케이블, ssd 가이드 2, 측면 지지대(눕혀서 쓸 경우)가 구성품의 전부.
이 케이스에서 쓰여질 유일한 공구입니다.
잃어버리면 방법이 없습니다....다이소라도 가야할 판.
뚜따하였습니다.
도장도 깔끔하고, 케이블도 딱 필요한 것만 있구 좋네요.
이제 나눔할 케이스에서 부품을 적출합니다.
잘가렴..
갠역시 노트8은 이렇게 흔들려도 접사가 잘 찍힙니다.
기존의 초코파이 써멀을 닦고 cryorig의 c7로 cpu 쿨러를 변경합니다.
그리고 학☆살을 외쳤더니 메인보드가 자동으로 장착이 되었습니다.
오른쪽 위에 껴야하는 볼트는 공구가 구려서 끼울 수가 없었습니다.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파워 장착 사진.
유일하게 십자 볼트가 들어가는 파워입니다.
드라이버를 쓰기 좋게 가이드가 파여져 있습니다.
케이스의 폭은 딱 저 sfx 파워 높이 까지만 입니다.
이제 전면의 usb 3.0 포트를 꽂습니다.
이게 있으면 파워를 달기가 매우 어려워지는걸 대비해서 미장착으로 넣어 준 듯 하네요.
케이스가 작은 만큼 선정리도 영 좋지 않습니다.
모듈러 파워를 적극 권장합니다.
제 파워도 모듈러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오래 걸렸습니다.
구성품인 라이저-카---드-
피복이 쉽게 벗겨집니다. 테이프로 붙인 듯한 느낌.
하지만 뭐 작동만 잘 하면 돼죠...
묘하게 장착 유격이 맞지않아 조금 고생했습니다.
뭐 가공할 필요까진 없었으니 다행이겠죠.
전체 인스톨이 완료되었습니다.
아직 블로워팬 글카를 구매하질 못해서..남아있는 970을 장착해놓았습니다.
작음의 극강을 달리는 DAN케이스와 용적이 거의 비슷하긴 한데..
그게 조립난이도는 더 낮지 않을까 살짝 생각해 봅니다.
매번 itx 케이스를 조립하면서 드는 생각이지만...
다음번엔 절대로 안사야지...큰거 편하게 조립해야지...
처음에 신발 리뷰인줄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