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월 1일 만우절 개그마냥 Nearby Share for Windows가 베타 공개되었습니다.
블루투스를 이용하여 장치 검색하고, 와이파이 다이렉트로 파일을 전송하지요.
하지만 아쉽게도 컴퓨터 엄마판떼기에 와이파이/블루투스 모듈이 없습니다.
간편하게 장착하려면 USB 방식이 좋겠는데, 동글 두 개를 따로 물리기는 또 아쉽단 말이죠.
저같은 사람을 위하여 꽃게텍에서 RTL8821CU 통합 칩셋을 만들어 팔고 있습니다.
와이파이5 600Mbps와 블루투스 4.2를 통합 지원한데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6딸라 주고 하나 주문했고, 딱 20일 걸려서 오늘 도착했습니다.
평택항 통관 지연이 상당하더군요.
USB 연결하고 간단히 드라이버 설치하니 윈도우에서 블루투스와 무선 모두 잘 잡힙니다.
Nearby Share for Windows 베타 버전을 설치하고, 구글 계정 로그인.
내 계정으로 로그인 된 기기에서만 파일 받기 옵션으로 바꾸고 실행했습니다.
갤럭시S20+와 파일 주고받기 테스트를 해 봤는데요.
대역폭은 270Mbps 정도를 사용하며 파일 전송속도는 30MB/s가 나옵니다. 프로토콜 오버헤드가 좀 있나봐요.
여튼 파일 전송은 아주 성공적입니다.
컴퓨터로 사진 빼 낼때 블루투스 페어링 잡는다고 몸비틀 필요도 없고 아주 좋습니다.
요긴하게 써먹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