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3을 iOS 15.7.1로 내렸다가 애플 워치가 인질로 잡혀 다시 iOS16.3.1을 올렸더니
서드파티 키보드 한 번 고장 나면 재부팅 할 때까지 안 나옴, 유튜브 자주 까만 화면 되면서 안 나옴, PIP 발열+배터리 광탈 고칠 생각 없음 등등
소프트웨어 문제와는 별개로 램이 4기가라서 카메라로 촬영 한 번 하면 백그라운드에 돌던 앱들이 거의 다 죽어버립니다
램은 램 적은 기계를 산 제 잘못인데 소프트웨어는 제 잘못이 아니잖아요?
iOS16 나온 지 벌써 반년인데 더 이상은 못 참겠다 싶어서 갤럭시 쪽으로 환승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프레임에 흠집 좀 있는 제품을 샀는데 삼케플 보장, 내부 화면 필름 교환권 미사용 조건으로 저 가격에 구매했습니다.
휴대폰 전체를 교환하면 16만 원 나온다는데 액정 깨 먹으면 다 같이 교환하려고요.
의미 없는 출고가 199만 원짜리 휴대폰이 벌써 이 가격이라니,, 폴드 시리즈가 비싸고 무겁고 수요층이 한정되어 유독 감가가 심한 것 같아요.
애플처럼 이게 휴대폰 설정 창에서 확인 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요.
살아있는 필름 교환권
아이폰13 웹서핑
폴드4 웹서핑
아이폰13 가로 회전
폴드4 가로 회전 (블루라이트 필터 켜졌네요)
폴드는 웹서핑, 웹툰, 이북 보기에 최적화되어있어요
제가 하는 게임은 일반 바형 스마트폰에 비해 좌우로 레터박스가 생기는데
레터박스가 생겨도 일반 바형 스마트폰보다 화면은 크네요
폴드 최적화가 없는 쉽덕 게임도 거대한 빈공간이 반겨주지만 저렇게 해도 바형 스마트폰보다 크게 나와요.
성능이야 당연히 아이폰과 S23 시리즈가 더 좋겠지만 저처럼 간단한 휴대폰 게임을 하거나 웹서핑, 웹툰, 이북 위주면 감가 왕창 뚜들겨 맞은 폴드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80만원이면 굉장히 잘 사신거같아요